작성일 2015-12-01
새누리당 의령·함안·합천 당협, 지역대표성 무시한 선거구 획정 시도 규탄
11월 18일(수) 새누리당 의령·함안·합천 당원협의회(아래부터는 ‘지역구 당협’) 이현출 부위원장이 “선거구 획정 논의에서 또다시 지역구 분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군민들의 공동대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지역구 당협에서도 11월 25일(수) 성명을 내고 “‘선거구 지키기 비상대책 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구 당협은 “지난 10일 부터 계속되는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기준을 제시하는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역구 수를 현행 246석에서 6석이 늘어난 252석으로 하는 데 잠정적으로 의견 접근을 봤다”고 덧붙였다.
각 시·도별 선거구 증감내역을 보면 헌법재판소가 판결한 인구 상.하한선 기준을 무시하고 타 시·도와의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지역별 안배로 나눠 먹기식의 야합하는 방식으로 선거구 통·폐합을 시도하는 것으로 일려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통·폐합 대상으로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인구기준에 저촉되지 않는 의령·함안·합천 선거구가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의령·함안·합천 당원협의회는 긴급 회의를 열고 “‘선거구 지키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즉각 구성하기로 했으며, 3개 군 15만 군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와 상경투쟁 등 강력 대응키로 하기로 했다”고 했다.
더불어 “헌재 기준과 지역 대표성을 무시한 정치권의 야합에 의한 선거구 획정으로 당해 선거구 공중분해를 계속 시도하면 헌법소원 등 모든 수단을 동원 강력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고자료>
0. 252석 기준 도별 비교
지역 | 조정 전 | 증 감 (헌재 기준) | 변동사유 | 조정 후 | 총인구수 | 평균인구수 |
경남 | 16 | 증1,감1(증1) | 양산1, 농어촌 미배려, 통합시 배려 | 16 | 3,357,120 | 209,820 |
전남 | 11 | 감1 (감2) | 농어촌 배려 | 10 | 1,903,609 | 190,361 |
경북 | 15 | 감2 (감3) | 농어촌 배려 | 13 | 2,699,955 | 207,689 |
전북 | 11 | 감1 (감2) | 농어촌 배려 | 10 | 1,869,025 | 186,903 |
(자료출처 : 새누리당 의령·함안·합천 당원협의회)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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