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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12-22

- 평가보고회에서 스쿨존 사업 모범, 내년에는 일자리 더 늘어날 예정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이하 노인일자리사업)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활동 참여기회 제공과 더불어 건강한 사회분위기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합천군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2015년에 읍면 시행 450명과 대한노인회 합천지회 시행 349명 등 총 799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합천지회는 1217일 올해 진행해 왔던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대해 평가를 하고 내년에 더 나은 사업수행을 위한 사업 참가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보고회를 진행했다.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일컬어지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크게 공익형과 시장형사업으로 구분된다. 공익형은 공공사업의 성격을 띠는 것으로 환경정비, 급식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이 이뤄지고 있고, 시장형은 지자체 지원속에 사업장을 운영해 전선조립, 쇼핑백만들기, 하우스클립 조립 등 사업을 통한 수익으로 자체운영을 이어가는 사업이다. 사업의 성격상 공익형에 비해 시장형 사업이 어려움을 갖고 있지만, 합천군에서는 시장형 사업에 대해서도 사업장 운영비를 지원해 유지해왔다.

평가보고회에서 대한노인회 합천지회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합천노인의 얼굴이다. 이 자부심으로 올해에도 열심히 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몇가지 나타난 문제들이 있지만,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함께하자.”고 격려했다.

특히, 인근 거창군의 경우 스쿨존교통지원사업의 경우 참여자들의 불성실한 모습 때문에 시행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합천군에서는 모범적으로 잘 이뤄져 이어져 오고 있다고 모범사례로 손꼽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사업에서는 참여자들이 출퇴근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다던지, 일을 제대로 하지않는다는 등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오기도 한다며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한 예로 교육사업의 경우 강사가 출근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강의시간을 제대로 다하지 않는 경우 등의 사례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 노인일자리 사업을 돈 받아가는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합천노인 전체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는 태도가 갖추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방향에 대해서도 언급되었는데, 내년에는 노인일자리가 더욱 늘어날 예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시장형 사업의 경우 줄일려고 하고 있다며, 이 사업의 경우 사무실 임대료 및 전기료 등 유지비가 많이 들어가지만 이 부분을 합천군에서 지원하고 있었다. 이 부분이 본래 취지와 맞지 않다는 감사지적을 받으면서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방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종사하던 노인들에 대해서는 공익형 일자리로 옮겨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천군에는 노인인구가 16,000여명이나 되면서, 전체 인구의 34%에 달할정도로 도내에서도 손꼽히는 초고령화 지역이다. 그만큼 노인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도 사실이어서, 노인일자리의 성과에 따라 향후 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성과와 문제를 내년에는 개선을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 이어가야 할 것이다.

<: 읍면 시행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현황>

유형

사업명

참여인원

전국형

어르신안전지킴이사업

37

 

노노케어사업

198

지역형

내고장환경정비사업

107

 

문화재관리지원사업

50

 

수려한 황강만들기사업

27

 

지역아동센터연계사업

12

 

초등학교 급식도우미사업

18

합계

전담인력 1명 포함

450

 

<: 대한노인회 합천지회 시행 현황>

유형

사업명

참여인원

국비사업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41

근린생활시설관리지원사업

58

복지시설도우미사업

10

노노교육 강사파견사업

11

체육건강 강사파견사업

10

행복공동결속사업

55

자체사업

하우스클립조립

12

베틀기계 부속조립

10

오이망 코선별

10

호박집게조립

29

경로당 청소 및 식사도우미

100

합계

전체 예산 626,508,000

349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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