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클럽, 합천군청과 함께 남부권, 중부권, 동부권 교육

농업회사법인 ‘파머스클럽’(대표 윤정호)이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준비하며 참여농가 조직화를 위한 1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뒤, 올해에도 2기~4기 교육일정을 확정하며 직매장 개장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있다.

파머스클럽은 “올해 할 2기~4기 생산자 조직화 교육은 합천군청의 ‘농정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돈이 되는 농업농촌 만들기 하나로 하는 새해 영농교육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파머스클럽은 “이번에 하는 조직화 교육은 지난해 북부권(가야, 야로, 묘산, 봉산)을 중심으로 가야면사무소에서 하면서 높은 호응과 함께 지역의 다른 지역에서도 교육이 이루어지길 희망하는 농가가 많아 확대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합천군청의 지원과 함께 2기~4기 교육은 각 권역에서 동시다발로 하며, 이미 했던 북부권을 제외한 남부권(쌍백, 삼가, 가회), 동부권(초계, 쌍책, 덕곡, 청덕, 적중), 중부권(합천, 율곡, 대양, 용주, 대병)에서 찾아가는 영농교육과 함께 조직화 교육을 할 예정이다.

파머스클럽은 이번 교육을 마친 뒤 올해 안에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첫 개장할 직매장은 삼가면이 되리라 본다. 지난 북부권 교육을 하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 가까이에 개장을 준비하기도 했지만,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삼가면으로 바꿨다.

<표: 로컬푸드 참여농가 조직화 교육 일정>

파머스 클럽이 준비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합천군의 주력 작목인 양파, 마늘 등에 해당되지 않는 소외된 영세 소농과 고령농가 그리고 여성농업인이 생산한 과채류, 건채류, 산나물, 가공식품 등 다양성을 수용하고 소량의 다품목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직매장에 출하하고 가격도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할 조직화 교육을 통해 합천군내에 500여 참여농가 조직을 목표하고 있으며, 관행농가 소득에서 추가로 월 100만원의 소득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머스클럽은 “교육을 이수한 농가만이 직매장에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는 규정이 엄격히 적용되므로 빠짐없이 조직화 교육에 참석하여 농업인 스스로가 활로를 모색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055-930-3671), 대상 권역 읍·면사무소 또는 파머스클럽(055-934-0145)으로 문의하면 된다.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