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1-05
김경태(야로면, 여, 47세), “집중하고 볼 만한 기사가 많지 않아 돌이켜보면, 광고가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장 인터뷰 보면서 다른 마을 상황도 알게 되고 이장님들의 고충을 알게 되어 이장님 보면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새해에는 신문사가 더 번창하기 바라고 좋은 기사, 많이 써주면 좋겠다.”
권민정(가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 여, 28세), “신문은 직원들 쉼터에 비치해둔다. 그래서 주 독자는 직원들이다. 지역 현안을 지역신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가야산을 찾는 이들이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란다. 개인 바람으로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 주마다 로또를 산다. 이번 주에는 꼭 거액으로 당첨되길 바란다.”
신나연(가야면 <대한상사> 직원, 여, 57세), “신문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새해 소망은, 가족이 건강하고 탈 없이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 내 일터인 <대한상사>도 장사가 잘됐으면 좋겠다.”
ㅅ씨(율곡면, 남, 48세), “군수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기사가 너무 많아 지루하다. 이장 인터뷰는 공감하며 보고 있고, 소경매 결과 정보도 농사에 도움이 된다. 저마다 경기가 어려워 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새해에는 내가 아는 이들, 군민들이 그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가기 바라고 건강하면 좋겠다.”
김은욱(초계면, 남, 76세), “올 한 해 날씨가 좋아 농사 결과도 좋았다. 어려워도 참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질 ‘인(仁)’이라는 한자를 참 좋아한다. 이 가치를 잘 따르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
변은영(초계면, 여, 42세), “가장 낮은 곳에서, 소소한 이웃의 일상과 같은 친근한 기사에 따뜻함이 묻어나서 좋았다. 새해, 우리의 가려운 곳을 더 팍팍 긁어주는 기사를 써주기 바란다.”
이성주(초계면, 남, 68세, 합천유림회 사무국장·합천군 부설 한문대학 강사), “그동안 지역 향교와 유림회 행사에 관심을 보여주어 고맙다. 인의예지(仁義禮智)와 도덕적 본성이 흔들리는 때, <황강신문>이 새해를 맞아 문화창달(文化暢達)과 유교윤리(儒敎倫理) 세우기에도 더 주력해주기 바란다.”
강향주(합천읍, 여, 60대후반), “읍에서 그릇가게를 한다. 경기가 나빠 장사도 별로 안됐다. 가족, 군민들이 내년에도 건강하면 좋겠고 경기도 풀리기 바란다.”
정현호(합천읍, 남, 39세, 합천소방서 방호구조과 직원), “무엇보다 합천소방서 직원들이 안전사고 없이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
황은영(합천읍, 여, 30대중반), “지역을 다루는 신문들에서 중복되는 글이 많다는 생각을 하지만 <황강신문>의 기자들이 열심히 하고 있음을 알기에, 늘 열심히 보고 있다. 새해에는 여러 차별금지법안이 국회에서 꼭 통과되기 바라고, 합천의 청년들 의식도 깨어 올바른 행동과 지식으로 지역을 살리는데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 더불어 새해에는 기쁘고 좋은 소식을 <황강신문>에서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라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기를 빈다.”
안동환(합천읍, 남, 59세, <안동환치과> 대표), “의료업을 하고 있으니 더더욱 직원들, 가족, 군민들이 건강하기 바란다.”
류수정(합천읍, 여, 40대중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역신문은 보지 않았다. 지역소식은 온라인뉴스로 필요할 때 찾아봤는데 지역자치가 잘되려면 지역에 사는 이들이 지역 일을 잘 알아야한다는 점에서 지역언론의 중요함을 새삼 느낀다. <황강신문>은 지역문제와 개선방안 등을 지역민 입장에서 가장 잘 살피고 있다. 앞으로도 합천 발전을 위해 날카롭게 또는 따뜻한 시선으로 좋은 기사를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
박병제(쌍책면, 남, 72세), “<황강신문>,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올해는 지난 해보다 나은 한 해가 되면 좋겠고 티비뉴스에서 정치꾼들 싸우는 모습은 안보고 싶다. 여론조사한다고 전화 오면 나는 응답을 안할 정도로 정치꾼들 싸우는 일이 싫다.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라 안볼 수도 없지만.”
김천배(가회면, 남, 78세), “소 키우고 있어서 소경매 결과 정보나 농업 관련 기사는 유심히 본다. 새해, 자식들이 잘 살기 바라고 가족 모두 건강하면 좋겠다.”
박순애(가회면, 여, 45세), “농민과 서민이 대접받고 웃을 수 있는 세상이 되는 한 해가 되기 바란다.”
송순자(대병면, 여, 62세), “<황강신문>, 지역소식을 잘 전해주고 있어서 잘 보고 있다. 지난해 농사, 평년작은 된다. 가족이 올해도 건강하면 좋겠고 농사도 잘 되기 바란다.”
방현철(대병면, 남, 60세), “횟집식당 운영하는데 경기가 해마다 나빠져 걱정이다. 새해에는 장사도 잘 되고 살기도 좋아지면 좋겠다.”
김미순(대병면, 여, 53세), “지역소식을 다루는 신문이니까 모든 지면을 광고까지 꼼꼼히 잘 보고 있다. 특히 이장 인터뷰, 군의원의 의회 발언 게재가 기억에 남는다. 지역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데 해마다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 소비 위축이 심각하고 덩달아 점점 삭막해지는 듯 하다. 올해는 조금이라도 나아지면 좋겠고 가족, 손님들도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기 바란다.”
권영석(대병면, 남, 79세), “가족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지역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기 바란다. <황강신문>의 무궁한 발전도 빈다.”
추쌍식(대양면, 남, 62세), “농민이 잘 살아야 농기계 장사하는 우리도 잘 사는데, 지난해도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군이나 나라에서 농기계보조금 지원 등 농민들이 살만해지는 여건을 위해 더 노력해주기 바란다.”
임계순(삼가면, 여, 62세), “지난해 나락이 논에서 죽어버려서 농사를 망쳤다. 올해는 농사도 잘 짓고 가족과 지역민이 건강하면 좋겠다.”
정의위(초계면출신 서울 향우, 남, 75세), “고향 신문 세 부를 받아보는데, <황강신문>은 야당 성향이구나, 하고 보고 있다. 고향에 계신 분들, 향우님들, 새해 복 많이 받기를 바란다.”
신미정(가야면, 여, 45세), “늘 지역 소식을 잘 알려줘서 고맙다. 올해는 심층 논평이 들어간 기사도 충분히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같은 사안이라도 어떤 입장에서 보는가에 따라 사실도 많이 달라지니까.”
강점석(합천읍출신 서울 향우, 남, 57세), “고향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황강신문>을 보고 있다. 이장 인터뷰는 특히 유심히 보는 기사다. 이장 개개인의 생각과 마을 상황을 알 수 있어 좋다. 지역의 원로들 인터뷰를 지역언론에서 해주면 좋겠다. 외지에서 어르신들의 최근 상황을 잘 알 수 없으니까. 강석정 전 군수님 인터뷰가 기대된다. 건설업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 사업성과가 좋지 않았다. 올해는 좀 낫지 않을까 전망한다. 향우님, 고향에 계신 이들이 새해에 건강하고 좋은 일도 많았으면 좋겠다.”
-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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