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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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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사업 주민평가단이 하창환 군수의 100대 공약사업에 대한 평가를 했다. ©합천군청

 

합천군이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을 만들기 위해 설치한 공약사업 주민평가단이 12월 23일(수) 하창환 군수의 100대 공약 추진현황 점검하는 회의를 통해 그 실적을 평가했다.

공약이행도 평가, 자문 등 주민소통을 위해 지난 9월 출범한 주민평가단(총 34명)은 이날 회의에서 전체 공약사업(4대 분야 100건) 중 29건을 완료한 것으로 평가했다.

 

주요 완료 사업으로는 농산물 공판장 개설, 제2주공 행복마을권 170세대 유치, 88고속도로 완공, 국도33호선 합천구간 준공, 권역별 복지센터 설치 등이 있다. 100대 공약사업 중 94개 사업이 완료 또는 정상추진 중인 것으로 검토되어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완료로 평가된 공약 중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공약은 지자체 평가에서는 도내 군부 2위라는 좋은 성과를 올리기는 했지만, 올해 2명의 공직자가 비리로 파면됐던 상황에서 완료라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또, 농업인 테마관은 당초 사업계획이 해당부지에 경남도의 도민안전체험관을 유치하게 되면서, 대폭 축소하고 테마관 건물만 청소년 수련관 부지에 지어놓은 것으로 사업을 제대로 추진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날 평가에서는 ‘합천군 포크밸리 조성’ 공약과 ‘7세미만 영유아 진료비 본인부담금 지원’공약에 대해 폐지하기로 결정했는데, 포크밸리 조성의 경우는 타당성 조사에서 평가가 좋지 않아 사업시행에 어려움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유아 진료비 지원은 올해부터 시행됐지만, 중앙정부의 복지 중복사업 정리에 따라 폐지 대상에 오르면서 내년부터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2개 공약을 폐지하며 100대 공약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합천군은 “지난 7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평가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공약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 완료됐다고 평가된 하창환 군수의 공약현황>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학교안전정거장 설치

365 안심병동 운영

합천 항공스쿨 조성사업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건강생활실천 확대 운영

대기업 도자기생산기지 구축 및 물류단지 조성

중장기 주택수요 예측 및 연차별 실행계획 수립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농산물 공판장 개설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

장애인 부서 신설

농업인 테마관 조성

황강 생태공원 조성

노인일자리 대폭 확대

공공비축미 6만원 보장유지

정원테마파크 조성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생활주차장 확대

농특산물 직매장 활성화

엄마품 돌봄사업 실시

행복마을권 150세대 유치

권역별 복지센터 설치

전읍면 드림스타트

88고속도로 확장공사 완공

평생학습도시 조성

어르신 거리쉼터 조성

국도33호선 확포장공사 완공

영양사업 강화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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