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3-08
- 래퍼 ‘아웃사이더’등 힙합 뮤지션들이 만드는 뮤직토크 콘서트
- 향적 스님 “꿈을 키우기가 진정한 교육이자 사회발전의 지름길”
해인사가 주최하고, 불교행사전문 기획사 <올윈>이 주관하는 토크뮤직콘서트 ‘스쿨어택’이 오는 3월 11일 오후 2시, 합천읍에 있는 합천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다.
‘스쿨어택’은 토크에 힙합공연이 가미된 국내 최초의 토크뮤직콘서트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약 50회가 넘는 공연을 펼치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아왔다.
‘Hip&Talk 콘서트’를 표방하며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국가대표급 속사포 랩으로 유명한 래퍼 ‘아웃사이더’가 강연자로 나와 8년이 넘는 무명생활 끝에 노래 ‘외톨이’로 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기까지 겪었던 일화들을 소개하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언프리티 랩스타의 히로인으로 불리는 ‘타이미’, 아시아 최고의 비트박스팀 ‘프리마테’, ‘큐리어스’ 등의 힙합 뮤지션 가수들이 총출동,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은 “강요된 공부로 몸과 마음이 지친 학생들에게 단순한 강연이나 공연이 아닌 토크뮤직콘서트를 통해 자신만의 꿈을 찾아주고 싶었다”며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자 사회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스쿨어택’ 주관사 <올윈>은 “힙합이라는 음악 장르가 표방하는 ’자유‘와 ’솔직함‘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아직은 서먹할 수 있는 학기 초에 학생들이 기꺼이 서로의 마음을 열고 다가갈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3월 11일 합천여고에서 열리는 ‘스쿨어택’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sclattack/)를 통해 ‘고백메신저’ 코너에서 소개될 합천여고 학생들의 사연을 접수 중이며, 사연이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선물이 주어질 예정이다. ‘스쿨어택’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교 관계자는 공식 홈페이지 (http://www.school-attack.com/)를 통해 사연을 신청할 수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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