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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4-19

- 고품질 재배 위한 기술 교육

 

몇 년 전부터 합천지역에 생강이 재배되기 시작하면서 합천군에서는 생강 종근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하고 있고, 그 결과 합천에서 생산되는 생강은 품질과 저장성이 우수해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등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정착 중이며, 180여 농가 30ha에서 연간 720톤(1억8천만 원)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합천군청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생강을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판단하며 더욱 육성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해 4월 11일 용주면복지회관에서 생강 재배농가 150명을 대상으로 생강 재배 기술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영주시농업기술센터의 전문가 박진섭 농촌지도사를 강사로 초빙해 생강 재배기술과 병해충 관리, 수확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했다. 합천유통에서는 산지경매장을 설치 운영하면서, 관내 생산된 생강에 대해서도 경매를 통해 판로를 열어주기도 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생강 생산비용 중 종자비중이 매우 커서 농가의 비용부담이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내에서 생산한 생강을 저온 저장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금년 종자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생강 저온저장고를 설치하여 자체 종자를 활용할 경우 연간 8억 원에 달하는 중국산 종자의 수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생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술 보급은 물론 수확기와 수확 후 상품성 향상을 위한 흙털기용 컴프레서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주력작목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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