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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4-19

- 십(+)자형, 티(T)자형 노면표시 및 태양광 도로표지병 설치

- 인도 확보를 위한 대책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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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

 

요즘 관내 교차로를 운행하다 보면 교차로 가운데에 십자형 또는 티자형으로 된 노면표시를 발견할 수 있다.

 

합천군청은 “최근 보도와 차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주거지 주변의 폭 9M미만의 좁은 도로에 이미 주차되어 있는 차량으로 시야 미확보 등 교차로 인식의 어려움으로 좁은 도로에 자동차와 보행자가 뒤엉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사전에 교차로 상에 십(+)자형, 티(T)자형 도색을 통한 노면표시를 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청은 지난 3월부터 4월 12일까지 합천읍 도심지역 내 좁은 골목길 등 소로에 있는 교차로 33개소를 대상으로 십(+)자형, 티(T)자형 노면표시 및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

야간 및 우천 시에는 시인성을 확보하고 야간 경관개선에 기여하고자 노면표시 위치에 태양광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

 

합천군청은 “이번 교차로 개선사업을 통하여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이고 보행자를 비롯한 도로 이용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효과 및 주민호응도 등을 분석해 다른 도심지역으로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노면표시 설치로 교차로에 대한 차량이용자들의 시야확보에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읍·면 소재지의 인도는 도로와 인도와의 높이차이가 별로 없어 여전히 불법주차가 만연해 있고 이에 따라 보행자들이 인도로 걷지 못하고 도로로 나와 걸어가는 등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인도 확보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하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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