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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3-15

- 3월 17일 ‘김제동과 함께 하는 Dream Talk’ 열려

- 도서 1권 기증으로 일반인 관람 가능하지만, 좌석 얻기는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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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합천군청>

 

오는 3월 17일(목) 14시, 군민체육관에서 김제동과 함께 하는 ‘Dream Talk’ 콘서트를 개최될 예정으로, 김제동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합천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합천군이 추진해 왔던 이날 토크콘서트는 기본 대상이 관내 중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주제는 ‘학생들의 진로, 희망, 공부, 연애’이다. 전문교육기관인 (사)한국능률협회에 위탁하여, JTBC 톡투유(걱정나눔 토크쇼)와 노브레이크 토크콘서트로(원맨 코미디 토크쇼) 유명한 김제동이 진행한다.

 

관람료는 따로 받지 않으며,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 1권을 기증하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일반인도 도서 1권을 기증하면 관람이 가능하지만 개최 장소인 합천체육관의 규모제한으로 인해 청소년들에게 준비된 좌석이 우선 배정될 예정이어서 일반인들이 좌석을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입석으로 관람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15시부터 김제동씨의 토크콘서트가 시작되며, 식전행사로는 혼성밴드 <만쥬한봉지>가 팝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어쿠스틱만(가공되지 않은 생음악)의 독특한 느낌으로 전달하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줄 예정이다.

본 행사는 1부 김제동의 솔직하고 담백한 강연에 이어 2부에서는 사전에 학생들로부터 접수한 고민을 MC 김제동만의 방식으로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참여 학생은 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학교를 통해 접수받았으며, 학생들이 우선 입장한 후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군민들도 청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합천군청은 “모든 입장객에 대한 입장료는 무료이나 입장료를 대신해 기증할 헌책 한 권만 지참하면 된다. 기증 받은 헌책은 지역의 작은 도서관에 배부될 예정이며 이 책 중 동화책이나 저학년용의 책들은 성인문해교실에 다니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며 도서기증에 많은 동참을 기대했다.

 

또, “우리 군과 같이 문화 소외지역에 있는 청소들은 대도시 학생들에 비해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어 상대적인 박탈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문화 예술분야의 프로그램을 열어 합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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