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산면, ‘추억으로 보는 사진선정 위원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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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봉산면(면장 김기수)에서는 1987년 합천댐 건설로 수몰 30주년 도래에 따라 추억으로 보는 봉산면 사진을 수집하여 봉산면 봉계리 소재 망향의 동산에 사진게시판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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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5월 19일 봉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그 동안 수집된 200여점의 사진자료를 선별하기 위해 게시 사진 선정위원회(위원장 최성락)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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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원회에서는 수몰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추억을 되새김으로서 면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계기로 삼고자 추진한 사진 게시판 설치는 물론, 나아가 그 동안 수집한 소중한 사진자료는 누구나 볼 수 있게 기념 앨범으로 제작하여 마을 회관 등에 제공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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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면에서 합천댐으로 수몰되거나, 영향을 받은 마을은 죽죽1·2구, 노파1·2구, 저포1·2구, 술곡2구, 고삼1·2·3구, 송림 1·2·3구, 봉계1·2구, 김봉리, 행정1·2구, 상현2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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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락 위원장은 “지금까지 소중한 사진을 제공해준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봉산면의 향수어린 사진을 제공해 준다면 많은 사람들이 공유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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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