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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4-19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로 2년째가 되는 4월 16일에는 전국적으로 추모 행사들이 이어졌고,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특별법 개정과 현재 진행 중인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보장하라는 요구가 한 목소리로 울려 퍼졌다.

 

합천에서도 2주기를 맞아 추모행사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합천위원회> 측은 합천읍 중앙약국사거리에서 4월 6일부터 15일까지 선전전을 했고, 4월 16일에는 4・16연대 미디어위원회에서 제작한 ‘4・16 프로젝트’ <망각과 기억> 작품이 공동체 상영으로 합천군민들과 함께 했다.

 

공동체 상영 이후 열린 추모식에서는 전교조 합천지회에서 사전에 실시한 추모 백일장 대회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낭송하며 소개했고, 아직도 수습되지 못하고 바다에 있는 9구의 미수습자들의 영정 앞에 헌화하며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함께 염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이후 진행되고 있는 청문회가 책임자들의 책임회피에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특별법 개정과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거리 촛불행진을 하기로 했지만, 비가 내려 취소됐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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