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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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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남

- 합천 투표율 선거구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60.4%

<그래프: 4월 13일 합천군 시간대별 투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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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부터 시작된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의 평균 투표율은 62.32%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 투표율 58%보다 4%가량 넘게 나왔다. 하지만, 농촌지역이 도시지역에 비해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았던 것에 비추어보면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다. 특히,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투표율과 비교해보면 전국 평균 투표율은 4% 가까이 상승했지만, 농촌지역 선거구인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의 투표율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합천군만 따져보면 오히려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선거구 내에서도 합천군의 투표율은 평균인 62.32%에도 못미치는 60.4%를 기록해 더욱 낮은 모습을 보여 이번 총선에 대한 지역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투표 당일이었던 4월 13일 우리선거구내의 시간대별 투표율을 보면, 가장 많은 투표를 하는 시간대는 오전 9시에서 12시 사이 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로 갈수록 투표 참여수는 떨어져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는데, 거창군의 경우 막판 투표 집중 현상이 나타나 투표 종료를 1시간을 앞두고 투표참여폭이 대폭 늘어나는 막판 집중 투표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표: 선거구내 투표율>

 선거구

선거인수

투표수

투표율

전체

161,817

100,849

62.32%

함양군

34,512

20,724

60.05%

산청군

31,732

18,526

58.38%

거창군

52,616

35,651

67.76%

합천군

42,957

25,948

60.40%

 

<표: 합천군 투표형태별 참여현황>

합계

25,948명

관내사전투표

5,414명

관외사전투표

1,898명

거소투표

369명

재외투표

52명

일반투표

18,215명

- 합천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상승에 기여 못해

 

사전투표에서는 전국 평균 12.19%를 기록하며,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는 이보다 높은 평균 16.05%를 보였으며, 합천군은 이보다 높은 17.02%로 선거구 내 다른 지자체 중에서 제일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최종 투표율에서는 낮은 모습을 보여 사전투표가 본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합천군이 24% 정도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던 것에 비해서도 낮은 투표율이다.

 

<표: 선거구내 사전투표 현황>

 

선거인수

사전투표수

사전투표율

함양군

34,512

5,272

15.28%

산청군

31,732

4,459

14.05%

거창군

52,616

8,929

16.97%

합천군

42,957

7,312

17.02%

- 정당투표에서는 새누리당 53%, 더민주당 15.7%, 국민의당 12.5% 순

 

지역구 후보자 투표와 함께 진행된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후보자 득표와 다르게 교차투표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소속 후보들이 출마했고, 각각 63%, 26%, 6% 정도의 득표를 했지만, 정당투표에서는 새누리당 53%, 더불어민주당 16%, 국민의당 13% 정도의 득표를 보여 후보지지와 별도로 정당 투표가 일부 이뤄지며 교차투표 양상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강세지역 답게 우리 선거구 내 모든 지역에서 투표자수 대비 과반 이상인 53%가 새누리당을 지지했는데, 합천군이 55%의 지지를 보내주며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경우에는 거창군에서 15.8%와 13.7%로 가장 높게 나왔다.

 

<표: 선거구내 비례대표 투표 현황>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합계

53,536

15,886

12,640

3,834

52.99%

15.72%

12.51%

3.79%

함양군

11,080

3,295

2,569

729

53.38%

15.87%

12.38%

3.51%

산청군

9,820

2,965

2,383

783

52.92%

15.98%

12.84%

4.22%

거창군

18,288

5,651

4,897

1,506

51.22%

15.83%

13.71%

4.22%

합천군

14,348

3,975

2,791

816

55.15%

15.28%

10.73%

3.14%

- 합천 유권자 중 관외 사전투표, 재외투표에서 야권 지지 더 많아

 

새누리당의 강석진 후보가 6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무난히 당선됐지만, 관외 사전투표와 재외투표에서는 지역 내 투표와 다르게 야권 성향의 후보들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났다.

합천군 후보별 득표 현황을 보면, 새누리당 강석진 당선자는 합천군 관내 읍면 중 덕곡면에서 70.91%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며, 더불어민주당의 권문상 후보는 관외 사전투표에서 강석진 당선자보다 많은 42.01%의 지지를 받았다. 나머지 후보들도 관외투표와 재외투표에서 읍면별 득표율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지역 내 투표와 지역 외 투표에서 지지후보가 다르게 나오는 것은 관외 사전투표 대상자들이 대부분 대학생이나 군인 등 젊은 층도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표: 합천군 후보자별 득표 현황>

- 첨부파일 참조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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