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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5-31

- 23차 조선십승지 읍·면장회의, 가야면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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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참가자들이 가야면사무소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 ©임임분

 

526() 오전, 가야면사무소(면장 박종묵)에서 <조선십승지 읍면장회의> 23차를 했다.

조선십승지 읍면장협의회(협의회 회장 장기진. 영주시 풍기읍 읍장)2011616, 십승지 가운데 제1승지인 영주시 풍기읍장의 제안으로 꾸려져 합천군 가야면, 영주시 풍기읍, 봉화군 춘양면, 상주시 화북면, 보은군 속리산면, 남원시 운봉읍, 예천군 용문면, 공주구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무주군 무풍면, 부안군 변산면이 기본합의서 작성서명 뒤 이날 회의까지 23차 회의를 하며 십승지 읍면별 발전과 현안 공유, 협조를 해왔다.

장기진 풍기읍 읍장은 “527일부터 29일까지 영주도 합천 황매산처럼 철쭉제를 했고 봉현면과 예천군 상리면 둘레에 있는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8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분들의 방문을 기대한다.”라고 했고 남원시 운봉읍 참석자는 “617일부터 19일까지 2운봉비전마을국악거리축제가 열린다. 관심 있는 합천군민의 방문을 기대한다. 협의회가 십승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라고 했으며 영월읍 읍장은 “727일부터 31일까지 영월읍 동강둔치와 둘레에서 <동강축제>를 한다. 우리가 가장 멀리서 왔지만 합천까지 세 시간 걸리더라. 영월에 놀러오기 바란다.”라고 했으며 공주시 유구읍 참석자는 공주시 주미산 자연휴양림휴양시설이 7월에 개장한다. 금학동 금학생태공원과 함께 공주의 자랑이 될 예정이다. 직접 와서 즐겨보시라.”고 했고 무주군 무풍면 부면장은 “62일부터 9일까지 4<무주산골영화제>를 한다. 가까운 합천에서도 많이 보러 오면 좋겠다.”라고 했으며 박연기 변산면 면장은 “63일부터 5일까지 부안유유누에마을에서 참뽕문화축제를 하고 산, , 바다가 어우러진 변산마실길도 자랑하고 싶다. 변산에 놀러 오시라.”라고 했고 상주시 화북면 참가자는 은척면 <힐링센터>는 한방산업단지와 함께 종합힐링체험프로그램이 가능하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도 자랑거리다. 상주에 놀러오면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라고 했으며 박종묵 면장은 회의 초반 합천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합천은 728일부터 31일까지 황강레포츠축제, 730일부터 815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고스트파크축제를 할 예정이다. 용주면 가호리에 정원테마파크와 분재공원이 마무리되면 지역관광을 기반이 또 한 단계 단단해진다. 십승지회의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함께 해결되면 좋겠다라고 했다. 조삼술 합천군의회 부의장도 십승지 지역 대표들의 가야 방문, 반갑다. 십승지가 각 지역의 명물이 되게 함께 노력하자.”라고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십승지 공동 개발을 위한 토론회 개최를 9월에 하기 위해 다음 정기회의에서 세부안을 논의하기로 했고 십승지 홍보와 활용을 각 지역에서 좀 더 열심히 하자(십승지 관련 책, 자료 활용), 각 지역 특산물 판매전략(영호남 공동 특산물인 홍동백서처럼)도 미리 고민해서 회의에서 공식 결정하자고 했다.

이 회의는 두 달에 한번 지역을 돌면서 하는데, 이날 회의로 합천군은 2011825, 2013912일 회의에 이어 세 번째 회의를 맡았고 다음 회의는 무주군 무풍면에서 한다.

525(), <경남항노화산업발전위>도 합천을 찾았다. 대학 교수, 국책 연구원 등 34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한방 웰니스 관광산업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지난 4월에 출범해 항노화산업 정책자문기구로 활동하고 있다(5개 분과 : 헬스케어, 소재개발, 산업화, 서비스, 기획조정). 이들은 경남 서북부 지역을 연계한 산청 동의보감촌을 시작으로 함양 상림, 거창 가조온천을 거쳐 합천 해인사 소리길과 청와대 세트장을 찾았다. 십승지 공동 개발 논의 등 지역 관광 자산을 활용해 지역 발전으로 결실을 내는 일에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가 더 높아야겠다

 

*역사정보

<한국민족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십승지(십승지지, 승지. 十勝之地)는 한국인의 전통적 이상향의 하나로 정감록(鄭鑑錄)에 근거한 역사적 용어다. 영월의 정동(正東)쪽 상류, 풍기의 금계촌(金鷄村), 합천 가야산의 만수동(萬壽洞) 동북쪽, 부안 호암(壺巖) 아래, 보은 속리산 아래의 증항(甑項) 근처, 남원 운봉 지리산 아래의 동점촌(銅店村), 안동의 화곡(華谷), 단양의 영춘, 무주의 무풍 북동쪽 등이다. 십승지지는 조선 후기의 이상향에 관한 민간인들의 사회적 담론으로 십승지 관념은 조선 중·후기에 민간계층에 깊숙이 전파되어 거주지의 선택 및 인구이동, 공간인식에 큰 영향력을 주었다. 십승지지는 조선후기의 정치·사회적 혼란과 민간인들의 경제적 피폐라는 역사적 배경에서 생겨났다. 십승지의 입지조건은 자연환경이 좋고, 외침이나 정치적인 침해가 없으며, 자족적인 경제생활이 충족되는 곳이었다.

 

-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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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수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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