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5-31
5월 26일(목), 합천군보건소가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확대에 따라 올 6월 중순부터 만 11~12세 여아 대상 자궁경부암(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올해 접종대상은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여아로 오는 6월부터부터 주소지와 관계 없이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민간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기관 확인 및 접종일정 등 세부사항은 합천군 보건소나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합천은 백신수급 사정에 따라 6월 중순부터 접종 가능하니, 해당 접종지(합천군보건소, 이홍석내과의원, 아이튼튼소아청소년의원)에 정확한 접종날을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군보건소는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으로 발병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여성암이며 전 세계 여성암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한국도 해마다 3,300여명이 발병하고 해마다 900여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선화 합천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은 “그동안 국가 지원이 없어 1회 접종에 15~18만원이라 보호자의 부담이 커 반기는 분위기다. 우리가 쓰는 약제는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 예방 뿐 아니라 생식기사마귀 예방에도 효력이 있다.
만 9세부터 11세까지는 총 2차 접종을 해야 하는데, 이번 1차 접종 뒤 6개월 뒤 2차 접종을 하게 되고 만 11세 이상은 3차 접종까지 해야 하니 시기를 놓치지 말기 바란다. 예방접종 부작용을 걱정하는 여론도 있지만 근거는 약하고, 예방접종으로 암 발생 70%까지 예방 가능하다고 하니, 무료접종 기회를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했다.
-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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