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3.0 국민디자인단 3~5명 모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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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이 “계속되는 인구감소에 올해 들어서 인구 5만명 선이 무너지는 등 제반여건이 열악해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노력으로 합천군민이 원하는 인구증가 인센티브 개선방안 및 그 밖에 인구유지를 위해 필요한 사업(정책) 발굴을 하겠다”며 공무원, 전문가와 함께 합천군민이 참여하는 국민디자인단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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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디자인단은 합천군청 산하에 있는 많은 소위원회와는 운영방식에서도 다르게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만 운영하며 매월 2~4회 정도 정기모임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할 군민들은 7월 20일까지 합천군청 홈페이지로 신청하거나 행정과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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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은 “국민디자인단이 인구증가 인센티브(출산장려금, 전입지원금 등) 문제점 개선방안 의견제시 및 기타 합천군 인구유지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아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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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 인구가 증가는커녕 유지에도 힘겨울 정도로 출산율이 사망률을 따라잡지 못하며 자연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합천군청의 이번 시도는 늦기는 했지만, 그 활동 결과에도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인구감소가 단순히 인센티브 같은 혜택으로 해결될 문제로 볼 수는 없어 합천군청의 다양한 정책 추진에 있어 인구문제가 정책적으로 반영된 사업구상 및 추진이 필요하다. 귀농·귀촌에 대한 지역 인식전환, 교육·취업 등 사회경제적 이농현상 해소 등 다방면에 걸친 문제가 인구감소문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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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이 자체 주도로 만들어왔던 군정에 있어 군민이 참여해 스스로 정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시작한 만큼, 이번 운영을 넘어 향후에도 다양한 군정사안을 가지고 실질적인 참여통로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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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