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7-19
2015년 한양여대 신진작가초대전 <터> 개관식. Ⓒ합천군청
합천군과 한양여대와의 관계가 남다르다. 먼 거리에 있는 두 곳이 다양한 협력사업으로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는데, 2012년 합천박물관에서 한양여자대학교 미술관의 협조속에 소속 신진작가들의 초대전 <터>가 합천군민들에게 소개되었고, 올해까지 5년째 그 맥을 이어오게 됐다. 합천군은 이러한 인연에 2015년에는 한양여대와 관학협력까지 맺으며 지역 벽화그리기 및 합천 축제 및 행사에 참여하는 등 교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7월 15일(금), 합천박물관은 “한양여자대학교 미술관과 함께 한양여자대학교 디자인 계열 학과 출신 신진작가들을 초대해 디자인전 <터(攄) 2016>을 8월 2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이 초대전은 합천군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인데, 전시작품은 디자인계열의 재능 있고 젊은 신진작가 64명의 작품들로 아직 가보지 못했다면 전시회 작품감상으로 무더운 여름철 나기에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합천박물관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감성, 다양한 상상의 세계, 젊음의 열정과 즐거움, 현대 생활의 고단함과 그것을 극복하려는 마음, 유년의 추억 등 다양한 주제를 강렬한 색채, 다양한 미술 기법 등 젊은 작가들만이 가질 수 있는 자유로움이 표현되어 있어 우리나라 디자인의 미래를 미리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합천박물관은 2016년 여름방학을 맞아 제13기 엄마와 함께 하는 어린이 박물관학교를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일까지(14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하며, 수강생은 40명(학부모 포함)이며, 7월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강사는 전통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린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문순희(부산 정관박물관 강사), 최은옥(대구MBC문화센터 강사), 이재봉(동아대학교 외래교수) 등이다. 강좌내용은 「고대의 집-고상가옥 만들기」, 「조선왕조의궤-입체 의궤 만들기」, 「옛 그릇-도자기 만들기」 등이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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