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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7-19

- 기간은 줄었지만, 프로그램과 볼거리는 더 늘려

- 731SBS 인기예능 <런닝맨> 방송으로 인지도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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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합천군청)

 

3회째 맞이하는 영상테마파크의 고스트파크(호러축제)가 이전과 달리 기간은 줄어들었지만,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추가해 73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고스트파크에 앞서 합천예술제가 725일부터 시작되고, 황강레포츠 축제가 대폭 프로그램의 변화를 보이면서 729일부터 3일 동안 할 예정이어서 합천군민들에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낮과 밤에 벌어지는 각종 행사들로 무더위를 좀 더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올해에도 고스트파크는 SBS측에서 주관해 방문객 맞이 준비에 들어갔으며, 영상테마파크 곳곳이 고스트파크 장식물로 바뀌어가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3만원이 정가이지만, 합천군민의 경우 주중 1만원, 주말 15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그동안 고스트파크 행사진행을 위해 합천군이 영상테마파크 공간을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수익금이 발생할 시 일정비율 배분하기로 했지만, 주최측이 투자대비 수익이 없다며 한 푼도 합천군 수입으로 발생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입장료 매출액 중 10%를 합천군의 수입으로 배분하기로 해 입장객이 늘어나는 만큼 합천군의 수입도 늘어나게 됐다.

주최측은 기간을 작년대비 줄이면서 각 호러공간 체험 때 대기시간이 길어서 생기는 불편함과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영상테마파크 길거리 곳곳을 최대한 활용하는 프로그램과 귀신스텝 운영을 준비하며 손님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 합천군청이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촬영을 합천으로 유치해 718일 고스트파크 장소인 영상테마파크를 비롯한 합천군 주요 관광지를 무대로 촬영해 오는 731() 방송될 예정이어서, 고스트파크 기간에 맞춰 합천군 관광지는 물론 고스트파크 방문객 증대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합천군은 런닝맨유치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 1년간 방치됐던 행사 흔적들, 올해는 마무리에도 신경 써야

고스트파크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며 자리를 잡아가며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행사 뒷마무리에도 주최측과 합천군 모두 신경 쓰며 더욱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영상테마파크는 지난해 고스트파크가 끝나고 올해 고스트파크 준비작업이 들어가기 전까지도 대표적 세트건물인 경성역 안에 고스트파크 선전판이 붙어있고, 본래 운영하던 프로그램들도 운영하지 않아 찾는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고, 영상테마파크 곳곳에도 고스트파크의 잔재들이 남아 있어 사실상 관리 소홀을 여실히 드러냈다.

합천군청이 영상테마파크를 대표 관광지로 키워나가고 있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에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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