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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6-14

- 향우와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 여부가 성공의 관건이 될 듯

지난 223일 창립총회를 한 고향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강만수)가 정식 재단법인 설립으로 구체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향후 사업추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고향발전위원회는 합천 향우들의 네트워크와 지식을 활용하여 고향인 합천을 아름다고 활기차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에 향우인 강만수 전 경제부 장관의 제안으로 구체화되었으며, 223일 출향 인사 29명이 참여한 창립총회를 거치며 그 취지와 뜻을 구체화 하기로 결정했다.

고향발전위원회는 당시 강만수 위원장의 제안으로 남정강 구상 프로젝트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고향발전 지원 사업, 고향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신토불이 사업, 고향발전 기부사업, 학생 고향캠프 등 교육사업, 제실고택문화재 보존 등 문화사업, 묘소공원 조성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확정했다.

합천군청도 이를 지원하기 위해 44일 행정지원협의회를 열며 사업 추진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하고 고향발전위원회의 제안 사업 중 남정강 구상 프로젝트사업에 대해 합천군청이 추진하고 있는 황강변 녹색선도구간 조성사업과의 조정을 통한 추진을 검토하고, 여러 사업 중 고향캠프 사업과 서재보존과 서재스테이 사업 등 당장 시행 가능한 사업의 경우 순차적, 시범적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고향캠프 사업은 합천군청이 시범 추진을 하고 있다.

현재 고향발전위원회는 강만수 위원장이 매달 한 차례씩 합천을 방문해 합천군청과 함께 실무 추진 논의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재단법인 설립을 통한 본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재단법인 설립은 거의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7월 중 창립총회를 통해 정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향발전위원회는 합천 향우들과 군민들간의 연결고리로 서로에게 상생의 도움을 주고자 시작되는 만큼, 얼마만큼의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남정강 구상 프로젝트의 경우 콘도 등의 숙박시설 건립도 포함되어 있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사업으로 향우 출신 사업가나 지역민 등 투자자 참여를 이끌어내야 하며, 기타 사업의 경우에도 향우들의 관심과 참여가 없으면 고향농산물 직거래 같은 신토불이 사업도 성공하기 어렵다.

고향발전위원회가 합천 지역민과 향우들을 연결해 향후 30년의 합천 미래를 그려보고자 하고 있어 추진과 함께 향우들과 지역민들에 대한 홍보와 함께 동참을 어떻게 이끌어낼지 지켜봐야 겠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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