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9-06
- 신・구 세대 조화, 청소년 문화의집・행복학습관도 들어설 예정
대야주 희망정원 조성사업 조감도(자료제공:합천군청)
합천군청이 추진해왔던 ‘대야주 희망정원 조성사업’이 지난해 국비확보를 위한 공모신청에서 탈락했지만, 올해 국비확보에 성공하며 내년부터 착공해, 2018년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대야주 희망정원 조성사업은 합천군청 뒤편인 합천읍 합천리 361-2번지 일대 9,620㎡ 부지규모로 청소년 문화의 집, 행복학습관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9월 1일 ‘2016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고, 선정된 22개 사업 중에는 합천군청이 공모 신청한 ‘대야주 희망정원 조성사업’이 포함되어 있어 3년간 국비 17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합천군청은 “이 사업은 합천에 들어설 170세대규모 공공임대아파트(‘대야주 희망마을’)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합천군이 협의과정을 통해 결정된 연계사업이다”며, “민선6기 공약사업인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으로 행복마을권사업(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과 연계해 군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 조성 및 공단교 개통에 따른 합천읍 진입부 경관개선을 하고자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합천군청은 당초 공모제안에서 청소년 문화의집과 행복학습관 건립을 함께 연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야주 희망공원 조성계획은 대야주광장, 희망정원, 생태주차장, 야외음악당, 관광안내소(키오스크설치) 설치와 함께, 부지 내 연계사업의 하나로 ‘청소년 문화의 집’과 ‘평생학습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합천군청은 공모사업의 선정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해당 부지에 대한 부지매입에 들어갔는데, 이와 관련해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과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의 경우 이미 예산이 확보되어 있어 이 부지에 대해 우선 매입에 들어갔다고 밝히며, 공모결과에 따라 올해 안에는 나머지 부지매입도 완료하고, 내년 1월에는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야주 희망정원 조성에 들어갈 예산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17억원을 사업비로, 군비 30억원을 부지매입으로 사용하는 등 총 47억여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합천군청은 주민과 방문객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주민들에게는 문화 교류의 장 마련과 방문객들에게는 합천 관광 커뮤니티거점 공간 제공으로 관광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 기반시설과 문화콘텐츠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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