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8-16
©가회면사무소
8월 10일(수), 가회면사무소(면장 정수용)가 “1951년 가회전투를 기리는 전적비 제막식을 가회생활체육공원에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가회전투 생존자와 유족, 지역민, 하창환 합천군수, 류순철 경남도의회 의원, 진상도 합천경찰서 서장, 조경구 4대대 대장, 허종홍·배몽희·이용균·최정옥 합천군의회 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전적비건립위원회 위원 등 250여명이 함께 했다.
강병천 가회면삼소 환경개발담당은 “1951년 8월, 연합군에 밀려 남부군(빨치산)이 남하하면서 지리산으로 가다 가회지서를 습격했고, 이에 지역 경찰과 향토 방위대원들이 똥뫼산으로 후퇴해 치열한 교전을 벌이다 경찰 등 10여명이 전사한 가회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지역의 참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역에서는 생존자 및 지역의 몇몇 인사들이 전적비를 세우기 위해 전쟁 뒤 껌을 팔아 5백만원을 모았으나 부족해 올해 4천만원의 합천군청 예산을 지원받아 높이 4.5m, 폭 5.0m의 전적비를 세우게 되었다.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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