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바꾼 군의원 배지를 단 모습. Ⓒ배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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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회는 212회 임시회에 의원발의한 ‘합천군의회 휘장 및 기와 의원배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통과시키며 앞으로 한자 ‘議’자 대신 한글 ‘의회’가 새겨진 휘장과 기, 의원배지 등을 사용하도록 했다. 군의원들은 회기를 마치고 난 뒤 바뀐 배지를 나눠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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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회는 이번 한글 사용 추진배경에 대해 “지난 2014년 5월 2일자로 「국회기 및 국회배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시행하여 국회기 및 국회의원 배지에 한글을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전국 시・군・구・자치구 의회 의장협의회에서도 국회규칙에 준용한 표준안을 제정하고 각 지자체에서도 규칙 제・개정을 통해 의회기 및 의원배지의 모양을 통일시키고 한글을 사용하는 추세다.”며, “한글을 주로 사용하는 현실에 맞게 한글로 개정하여 보다 친근하고 신뢰받는 의회 이미지를 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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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