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 명절 성수품 32개 품목 선정, 집중 점검 및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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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지방물가대책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9월 8일 회의를 하고 황매산 철쭉제 기간 중 주차요금을 현행보다 대폭 인상하는 안을 결정했고,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등에 대한 합천군의 물가안정 대책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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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군립공원 시설사용료(주차료) 인상 추진은 그동안 철쭉제 기간 주차공간 부족 등 교통혼란에 대해 요금 인상을 통한 차량 집중을 분산하겠다는 배경으로 나왔는데, 인상율도 대폭 인상됐지만 합천군민에 대해 무료로 하던 종전 체계를 바꿔 합천군민도 인상안의 50% 부담으로 유료이용으로 바뀌게 되어 합천군민들의 입장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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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청은 군립공원 이용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8월 30일 입법예고하며 주차난 해소를 기대와 기존 불합리한 요금체계를 정비하겠다며, 인상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7일까지 합천군민들의 관련 의견 접수를 기다리고 있다. 인상안을 주요하게 살펴보면, 기존 11인승 미만 승용차의 경우 3,000원 이용요금에서 10,000원으로 인상하게 된다. 합천군민에 대해서도 기존 무료에서 50% 할인된 5,000원의 이용요금을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인상안이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지만, 앞으로 합천군청의 조례규칙 심의회와 합천군의회 조례개정안 심의 등 이후 의결과정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조정이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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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인상안 추진에 대해 주차시간에 상관없이 일률적인 인상안 적용도 논란이 될 수 있어 주차시간에 따른 주차요금 적용이 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이후 추진 과정에서 좀 더 신중한 논의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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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합천군청의 한가위 대비 물가관리 대책도 보고됐는데, 각 해당 관련 부서별로 대책을 수립하며, 주요하게는 9월 13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무, 배추, 사과 등 농축수산물 16개 품목, 삼겹살, 돼지갈비 등 개인서비스 2개 품목, 쌀, 양파 마늘 등 생필품 14개 품목 총 32개 성수품을 선정하고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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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대책위원들은 회의를 마치고 합천시장을 방문해 물가안정 및 추석 음식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홍보활동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캠페인을 했으며, 합천군청이 자체 지정 운영하고 있는 국밥데이(9월8일)의 날을 맞이하여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을 함께 나누며 국밥먹기 운동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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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 군립공원 시설사용료 인상안>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