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9-27
- 농식품부, 2016년산 쌀 39만톤(산물 9만톤, 포대 27만톤) 매입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9월 18일 발표한 2016년 쌀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지난해 우선지급금인 52,000원보다 7,000원 하락한 45,000원으로 잠정 결정해, 정부가 올해 계속되어온 쌀 값 하락을 더욱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올까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9월 18일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2016년산 공공비축미 36만톤(벼 40kg 기준, 1,250만 포대)과 해외공여용(APTERR) 쌀 3만톤(벼 40kg 기준, 104만 포대) 등 총 39만톤을 농가로부터 9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는 지난해보다 1만톤 많은 9만톤을 매입하고, 포대 단위(수확 후 건조·포장)로는 27만톤을 매입할 계획이며, 매입시기는 9.23∼12.31까지로 산물벼는 9.23∼11.14, 포대벼는 10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쌀값을 반영하여 내년 1월 중 확정되며,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우선지급금을 45,000원으로 잠정 결정했는데,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평균 산지쌀값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48,280원)의 약 93%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농식품부는 10월부터 신곡가격이 조사되는 점을 감안하여, 실제 산지쌀값에 따라 11월 중 우선지급금을 재산정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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