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9-27
Ⓒ합천군청
합천호 생태계의 외래어종 배스를 낚시 대상으로 하는 ‘2016년 합천호 오픈 배스 토너먼트대회’가 9월 25일 합천호 일대에서 총 140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치러졌다.
이날 낚시대회는 합천호에 건전한 루어낚시 문화를 보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가 주최하고 봉산면어업계가 주관해 7시부터 동력선을 이용한 루어낚시 대회로 했다.
경기 채점방식은 30cm 이상 배스 5마리를 계측해 합산된 중량을 비교했으며, 대구에서 이번 대회를 찾은 강대일 팀이 합산 중량 6.6kg를 기록,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우승자는 “해마다 배스낚시의 손맛이 다른 물고기 낚시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매력이 있어 지인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 한국 토종어류도 보호하고 남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어 낚시꾼들에게는 아주 좋은 행사다. 내년에도 개최된다면 반드시 참여하겠다”고 했다.
합천군청은 “댐 지역의 배스 낚시 포인트로 인지도가 있는 합천호에서, 수자원공사 합천댐관리단의 협조를 얻어 일시적인 수면사용동의 및 동력보트를 사용한 유어행위를 허용했다. 안정성 및 경제성 분석 결과를 통해 점진적인 확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시는 해마다 12차례 이상의 배스 낚시대회를 안동호에서 하고 있다. 봉산면 어업계에서도 합천호 낚시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매년 개최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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