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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1-08

경남 농민단체, 경남도청에 나락적재...118, 합천농민대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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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농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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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농민회

 

쌀값 하락이 개선되지 못하고,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남농민들이 111(), 경남도청에 나락 1천 포대를 적재하며 경남도청의 제대로 된 역할을 요구하고 나섰고, 합천농민들도 118일 합천군농민대회를 열어 쌀값하락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111일 경남도청 앞 나락적재투쟁은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소속 농민회원들이 참여해 나락 1천 포대를 적재했다. 이번 나락 적재에는 합천지역 회원들도 참여해 100여포대의 나락을 함께 적재했다.

전농 부경연맹측은 쌀값 하락에 대한 정부 대책을 요구하는 일 뿐만 아니라, 경남도청의 제대로 된 역할, 즉 쌀값 안정자금을 현행 200억 원에서 400억 원으로 상향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합천군 농민단체들도 118() 합천군농민단체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참여하는 합천군농민대회를 열고 정부와 경남도청, 합천군청에 대해 쌀값하락대책을 요구할 예정이다.

, 현재 비선실세 국정농단 파문으로 온 나라에서 촛불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112() 민중총궐기가 예정되어 있고, 농민단체들도 민중총궐기에서 쌀값 하락 대책 요구 및 농업현안에 대한 정부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로 갈 계획이다.

쌀값 하락에 따른 불안이 높아지는데 박근혜 정부는 밥쌀용 쌀 수입 중단 및 재고미 감축 방안 같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지 못하고, 오히려 예산 부담을 이유로 쌀 직불금 축소를 거론하는 등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합천군농민회는 그동안 지역 단체들과 함께 고() 백남기 농민 합천분향소를 운영해 왔고, 장례식 이후 농민대회를 통해 1112일 민중총궐기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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