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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0-11

내년 군의원 보궐선거 경비 4억원, 공공비축미 차액지원 40억원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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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합천군의회 21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하창환 합천군수가 2차 추경예산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배기남

합천군청이 107일부터 시작된 합천군의회 213회 임시회에 347억원 규모의 2차 추경예산안을 상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합천군의 예산규모는 총 5,074억원이 되며, 일반회계가 4,729억원, 특별회계가 345억원을 차지한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10721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통해 일반회계 세입예산이 보통교부세와 특별교부 161억원, ·도비 보조금 42억원, 지방세수입 15억원, 세외수입 99억원으로 317억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확보된 추경예산은 국·도비 집행잔액 반납분과 보조사업에 70억원을 배분하고, 나머지 247억원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해소와 재난대비 및 농업기반시설물 확충, 도로분야와 환경시설물 정비, 관광분야 개발 등에 중점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집행 계획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70~80년대 설치된 소규모 노후교량 중 긴급 조치가 필요한 28개소의 재가설, 보강을 위해 10억원을 편성했고, 지역주민 숙원사업 해소에 25억원, 농업기반시설 조성에 23억원,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에 5억원, 농어촌도로 확충·관리에 10억원, 포후된 폐기물 처리시설 보수에 2억원, 내년 합천군의회 보궐선거 경비로 4억원, 황매산 옛길 복원사업에 11억원, 내년 대장경축전 준비를 위한 시설보완에 5억원, 공공비축미 매입가격 하락에 따른 차액지원비 40억원을 편성하고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 104일부터 실과사업소별로 올해의 성과와 반성, 내년도의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해서 군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다소 미흡한 부부닝 있더라도 원안 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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