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10-11
©경남소방항공대
경남소방항공대(소방본부장 이갑규)는 도민안전체험관 예정부지에 함께 들어설 경남소방항공대 신축 청사건립이 시작됐지만,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인명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소방항공대 신청사 신축 예정지인 합천군 용주면 해당부지에 임시청사(컨테이너 7동, 약 650㎡) 형태로 지난 9월에 조기 이전하고 우선 업무를 시작했다고 10월 3일 밝혔다.
소방항공대는 옛 39사단 부지 내 도시개발공사 진행에 차질을 주지 않게 하고, 항공대 신청사 건축 관련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지난 9월 1일 청사 예정부지로 옮겼다.
지난 2007년에 발대한 경남 소방항공대는 지난 10년 동안 독자적인 청사를 확보하지 못하고 창원시 옛 39사단 부지 내에서 임시청사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해 왔다.
그동안 항공대는 항공대 청사부지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다. 그러던 가운데 2014년 6월 합천군청이 도민안전체험관 유치를 위해 군유지 85,499㎡의 무상사용을 제안해 옴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전을 결정했다.
경남 소방항공대 신청사는 2017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며, 지상1층에 연면적 942.60㎡이고, 헬기 격납고, 계류장, 사무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천군 청사 신축예정지는 지리산 등 북서부지역의 산악사고(최근 5년간 출동 비율 51%) 출동 소요시간을 단축(15분)할 수 있으며, 인근의 중앙구조본부 헬기와 합동으로 입체적 구조 활동 전개가 가능하다.
또한, 주변에 민가, 축사 시설이 적어 민원발생 소지가 낮으며, 부지매입을 위한 별도의 예산이 소요(합천군 무상 제공)되지 않고, 항공소음 완충지역을 포함한 넓은 부지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소방항공대는 도내 소방차량 등의 접근이 불가능한 산악, 도시지역 등에서 인명을 구조를 주 임무로 하고 있다. 연 평균(최근 3년) 329회 운항하면서, 210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화재진압 및 긴급환자 이송 등의 다양한 업무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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