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07-15
합천군내 사용가능한 초록매장 6곳 뿐
합천군 일회용품 줄이기위한 사업은 없어
경남도는 지난 7월 10일 ‘1회용품 없는 날’을 맞이하여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이하 환경사랑상품권) 3억 원을 발행(3회차)한다고 밝혔다.
1회용품 없는 날인 10일의 숫자 ‘1’은 1회용품, 숫자 ‘0’은 없음을 의미한다고 한다.
다회용기 사용을 늘려 폐기문 발생량을 줄이는 위한 유도형 정책으로 경남도는 2022년부터 시행해 왔고, 상품권 발행과 함께 사용가능한 매장인 ‘초록매장’이 도내 총 1,000역 개소 정도 지정되어 있다.
도내 1천여 초록매장에서는 텀블러·락앤락 용기 등 다회용 용기를 지참하고 주문 포장할 경우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환경사람상품권도 사용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해 '22년 32억 5천만 원, '23년 12억 3천만 원을 전량 판매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저감 및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도 누리집, 지맵(Z-MAP)에서 주변 초록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합천군에는 참여한 초록매장의 수가 총 6개 매장뿐이며, 커피전문점만 있다.
한편, 합천군에 확인한 결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별도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으며, 초록매장 확대를 위한 계획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공연하게 이야기되는 기후위기시대에 대응하며 합천군에서도 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노력이 홍보에만 그치지 말고, 이를 뒷받침 할만한 정책과 사업 발굴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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