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6-12-20

70f8375cc020b06de47cac2920199f85_1490929788_26.JPG
 

2017학년도 수시 최초합격자가 12월 16일에 발표되면서 수험생들은 본인들의 합ㆍ불 여부에 대해서 확인했다. 그런데 수시에서 모두 6장의 원서를 작성하지만, 수험생이 한 곳 이상에 다 합격한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 및 등록 기간인 12월 22일에서 12월 29일까지 후보 합격을 기다려야 한다. 그렇지만 수시에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 후보 번호를 받지 못한 경우, 후보 번호순이 전년도 미등록 충원 인원수와 비교해 차이가 많이 난 경우는 수시 최종합격을 기대해 볼 수 없기 때문에 애초에 정시 지원 만을 고려했던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이제 실제적인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그러면 지금부터 정시에서 유리한 지원전략을 만들기 위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조건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70f8375cc020b06de47cac2920199f85_1490929965_56609.JPG
첫째, 정시는 등수와 관련한 입시이기 때문에 아래 <표.1>과 같이 본인에 게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 판단해야 한다. 그래서 만약, 표준점수가 높은 수험생이라면 표준 점수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며 백분위가 높은 수험생이라면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둘째, 단순히 산술적인 합산 점수가 아니라 수능 각 영역별 반영비율을 바탕으로 한 각 대학별 환산점수를 반드시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즉, 아래 <표·2>와 같이 표준점수의 단순 합은 동일하지만 대학별 반영비율을 고려한 환산점수에서 유ㆍ불리에 영향을 주는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셋째, 학생부의 실질반영 비율을 고려해야 한다. 정시의 경우는 수능의 실질반영 비율이 절대적이고 수시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이 긍정적인 수험생들은 수시에서 선발되었을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정시에서 교과 성적은 의미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시에서 본인의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지원할 때, 아래 <표·3>의 숭실대 경우처럼 교과 성적이 7등급 이하인 경우는 점수 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수능 100%를 선택해서 지원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

 

넷째, 자연계열의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원율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자연 계열 학생이 응시하는 과탐과 수학(가)의 경우 2016학년에 비해 인원이 증가했다. 특히 과탐 응시자는 1만 3,128명 증가했고, 수학(가) 응시자는 2만 2,455명 증가했다. 여기서 과탐 응시자 수보다 수학(가) 응시자 수가 더 많이 증가한 것은 자연계열 중위권 학생들의 경쟁이 예년보다 치열해 질 가능 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섯째, 제2외국어를 사탐의 1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는 대학들의 전 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할 때는 실제적인 합ㆍ불 컷이 좀 더 높아질 수 있음에 신중해야 한다. 왜냐하면 전년도 입 시결과 자료는 제2외국어 대체에 대한 정보가 생략된 채 보통 ‘국/영/수/탐’의 영역으로만 제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중ㆍ상위권 인문계 재학생들 이 재수생에게 뒤쳐지는 이유 중 하나는 제2외국어 대체 때문일 수도 있다. 즉, 재학생의 경우는 사탐과 제2외국어 대체비율이 30% 정도인데 재수생의 대체비율이 70%에 가깝게 대체 되었다는 것은 재수생의 점수가 그만큼 높았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합천지역 수험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농어촌 특별전형을 염두에 둔 지원전략도 고려하자. 올해 농어촌 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1만140 명이었고 그 가운데 정시는 1,300명 (12.8%)이다. 2017학년도 농어촌 수시 비율이 87.2%로 매우 높아서 농어촌 학생들은 수시에 지원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도 작년에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약 380명 정도가 있었고 수시로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빠져나갔기 때문에 정시에서 의외의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