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12-20
합천군의회(의장 김성만)는 12월 19일 「제215회 제2차 정례회 중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마무리하며, 12월 1일부터 19일간의 회기 동안 내년도 예산안과 3차 추경예산안, 각종 조례심의, 현장특위활동, 군정질의 등의 의정활동을 진행했다.
합천군의회는 내년도 예산안 심의 외에도 3차 예산안 198억43백만원에 대해 원안가결하고, 의원발의조례안 5건과 합천군수가 제출한 「합천군 주민 감사 청구인수에 관한 조례안」 및 동의 안 9건을 심사하고 이 중 13건이 원안 가결됐다. ?또, 현장특위 활동과 함께 2차 정례회 기간 중 12월 13일 2차 본 회의에서 합천군정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자세한 군정질의 내용과 답변은 본지 2면 참조)
합천군의회는 합천군이 제출한 「2017년도 합천군 세입세출예산안」 에 대해 5건 6억5천4백만원을 삭감 처리하며 최종 확정했다. 합천군은 일반 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총 4,605억 1,538만여원으로 2016년도 당초예산 보다 175억5천여만원(3.96%)이 증액 편성해 제출했다.
심사 결과 삭감된 내역으로는 기획 감사실 소관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기획홍보 예산 1억5천만원 중 5천만원 을 삭감했고, 아름다운 마을사업 예산 중 3천4백만원 삭감, 축산과 소관 닭 전염성 F낭병 예방 재료비 5천만 원, 돼지기생충 구제 재료비 2천만원 전체 삭감,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하수 도정비기본계획 변경용역 예산 10억 원 중 5억원을 삭감시켰다. 또, 문화체육과 소관 진광호 선생 공적비 건립 지원 예산 3천만원에 대해서는 향후 공적비 건립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조례 등의 구체적 지원근거를 마련한 후 집행하도록 조건부 가결로 통과시켰다.
내년 개최 예정인 대장경 세계문화 축전의 전체 예산은 26억여 원으로 이에 대한 삭감은 없이 기획감사실이 별도로 책정한 기획홍보 예산만 축소된 것이다. 대장경축전을 담당하고 있는 대장경사업소 축전예산에 기획홍보 예산이 포함되지 않고 기획감사실 홍보 담당에서 별도의 기획홍보예산을 책정했다. 예산담당 관계자는 “내년부터 지 자체 축제행사 예산의 경우 총액한도가 정해지게 되면서 축전예산은 26억 여 원으로 경남도의 심사를 받았다”며,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기획감사실 홍보담당에서 주요 홍보사업과 관련해 집중관리하는 방식으로 바꿔가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또,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읍면당 3개마을 씩 지원하며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많은 마을에 지원이 이뤄져 왔지만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효율적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지원규모를 축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본예산 통과에 이어 「합천군 공무원 주거안정기금」외 10개 기금운용계획 안도 전체 115억35백여만원이 원안가 결 됐다.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