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12-20
합천 문화예술 재도약의 계기 될지 기대
경남의 오지 합천군, 합천군에서도 오지인 덕곡면에 경남 문화예술의 전 당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신청사가 들어서기 위한 첫 삽을 떴다.
경상남도와 합천군은 12월 16일경 남문화예술진흥회관이 들어설 구)학 남분교 부지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 하창환 합천군수를 비롯한 경남문화 예술진흥원,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착공식을 가졌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내년 10월 준공예정인 신청사 건립으로 그동안 독립적인 청사건물없이 창원에서 활동해 오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독자적인 활동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경상남도가 합천군에 유치하기로 했던 도민안전체험관, 경남소방항공대, 경남문화예술진흥회관 등 도단위 대형 기관의 건물이 점점 합천군에 들어설 준비를 마치며 내년부터는 이들 건립 공사로 합천군이 분주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은 덕곡면 밤마리오광 대의 사전공연으로 시작해, 경과보고 및 경남도내 문화예술인들의 축하인 사 전달에 이어 관계기관장들이 첫 삽을 뜨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착공식에 참석한 홍준표 경남도지 사는 “경남문화예술의 중심인 경남문화예술진흥회가 합천군에 들어서게 된 것은 지역균형발전으로도 의미가 크고, 인구감소를 예방하는데에도 기여할 거으로 본다.”며, “합천군에 동쪽으로는 경남문화예술의 중심이, 서쪽으로는 서부산업단지 개발로 합천군 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착공의 의미를 밝혔다.
진흥원이 들어설 장소는 지금은 폐 교된 덕곡초등학교 학남분교 부지로 합천군이 교육청으로부터 매입해 무 상제공하고, 진흥원과 합천군이 반반씩 부담해 총사업비 80억 원을 들여 건립공사가 진행되며, 오는 201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축 건물은 본관동 지상 3층, 숙소 동 지상 2층의 연면적 2,87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본관동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창작스튜디오,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마루형강 의실과 대강의실, 100석 이상의 소공연장, 그리고 진흥원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숙소동은 2인실 32개, 6인실 2개, 장애인실 1개 등 총 35실로 한 번에 77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건물 앞으로 야외공연장과 다목적 운동장을 설치된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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