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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1-29

합천육아종합지원센터, ‘도전! 그림책으로 골든벨’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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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육아종합지원센터(문성숙 센터장. 아래부터는 ‘센터’)가 11월 26일 (토),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영유아가정 70여 가족과 함께 ‘도전! 그림책으로 골든벨’을 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족 간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센터가 기획했다. ‘도전! 그림책으로 골든벨’은 센터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한 그림책 40권으로 문제를 출제했고, 치열한 경합을 통해 영예의 최후 1인은 합천읍에 사는 김민경(부모), 김은재(아동) 가족이 차지하여 골든벨을 울렸으며, 부상으로 유아용 자전거를 받았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그림책 내용으로 출제된 문제를 풀어갔는데 예상과 달리 경쟁이 치열해 1등부터 5등까지 순위자를 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영유아들에 게 읽기 좋은 그림책 내용 중에서 문제가 출제되어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지만, 부모들은 사전에 센 터에서 공지한 그림책을 센터 도서관을 찾아 대부분 미리 읽어 보는 등 예상 밖에 사전 준비를 많이 했고, 이때 문에 미리 준비한 60여 개가 넘는 문제를 모두 풀었고, 최종 5등을 확정하는데 마지막 문제를 통해서 확정하기도 했다.

순위경쟁은 치열했던 현장 분위기였지만, 아이와 부모가 함께 그림책을 보는 등의 준비과정은 관계 형성에 좋은 계기가 됐고, 센터 영유아도서관에 대한 지역 영유아가정의 관심도 높아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여한 한 참가자는 “처음에는 시상품 욕심으로 참여 신청을 했는데, 골든벨 준비로 아이와 그림책 40권을 읽으면서 새삼 아이와 이렇게 마주 앉아 책을 읽으며 소감을 나누는 기회가 몇 번이나 있었나 돌아보는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고 문성숙 센터장은 “합천 영유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책과 평생 친구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꾸준히 기획하고자 노력하겠다.”며 했다. ​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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