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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11-29

대구한의대학교 계약학과도 개설 결정

 

합천교발위가 직접 운영하던 남명 학습관이 내년부터는 사설 전문 교육 기관인 학원에 일부 위탁운영으로 운영방식이 바뀌며 사실상 학원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하창환)은 “11월 23일 13시 30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하창환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 12명과 감사2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도 남명학습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교육업체에 일부위탁 운영을 내용으로 운영방안 개선의 건과 임춘지 이사가 제안한 대구한의대학교 계약학과 개설의 건 등 2건이 상정되어 원안가결 됐다”고 밝혔다.

남명학습관에 대한 일부위탁운영은 지금까지 운영상 제기되어 온 학습관의 전문 관리시스템 및 외부학생들에 대한 지원프로그램 부재에 따른 개선 방안으로 제시되어, 현재 학습관에 다 니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던 방식에서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도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일부 위탁운영이 되면, 사설 전문교육업체인 전국적 학원업체들 가운데 선정된 학원업체가 자체 학원관리시 스템을 남명학습관 운영에 도입해 학생들의 성적 및 입시 관리와 상담, 강 사진 관리 등의 체계적인 운영을 하게 되어 사실상 남명학습관의 내부운영을 도맡게 된다. 그동안 운영을 해왔던 합천교발위는 외부운영과 관련된 부 분만 맡게 될 예정이다. 합천교발위측 은 위탁운영을 통해 해당 위탁기관의 동영상강의 및 모의고사 등을 입관생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 모두에게 제공함으로써 지역 전체 학생들의 학력 향상도 기대되어진다고 밝혔다.

위탁운영이 결정됨에 따라 이를 위한 사설 전문교육업체 선정은 오는 12월 중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결정되며, 내년 1월부터는 위탁운영체계로 운영될 전망이다. 하지만, 위탁운영이 그동안 제기되어온 남명학습관과 지역 고등학교들과의 유기적 관계 형성문제와 사교육과 공교육간의 관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합천교발위는 남명학습관 위탁운영과 함께 대구한의대학교와 계약학과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계약학과란 특정 과목이 아닌 서로 연계되어 있는 분야가 복합융합된 내용으로 개설된 학과라고 볼 수 있다. 교육부의 승인으로 대구한의대학교가 이 같은 사업을 하고 있고, 합천군청에도 계약학과를 개설하기로 이미 사전 합의가 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교발위 측은 “군민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에 길을 열어준다는 의미에서 제시되었으며 군민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 1학기부터 진행되고, 대학교에서 수업료의 50%를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개설될 계약학과는 대학교 정규과정으로 4년의 교육과정에, 이수하게 되면 학사자격을 받게 된다. 특히 원하면 교육을 받기 위해 직접 대학교로 가지 않고 합천군에서 교육장소를 정해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창환 이사장은 “합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명문고 육성이나 남명학습관 위탁운영 등 발버둥을 치고 있다. 합천 아이들이 합천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모두 함께 고민하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 며 특히 박성홍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 “군청과 교발위에서 입시제도에 발맞추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학교와 교육청도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탁했다.

교육발전위원회에서는 12월 7일 수요일 19시 30분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남녀공학 학부모 간담회를 할 계획으로 군민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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