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11-29
올해 대비 문화관광·산업경제분야 증가, 농림축산분야 감소
합천군청은 분야별 예산편성에 대해 복지·보건 분야가 912억 원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농림축산분야 842억 원으로, 농림축산업분야 혁신과 안 정적인 소득기반 조성에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고, 그 외 지역개발에 620억 원, 환경개선과 상하수도 기반 시설에 613억 원, 문화체육 및 관광에 390억 원, 안전과 재난방재에 52억 원 등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예산을 올해 당초예산과 비교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문화 및 관광 분야와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산업·중소기업 분야,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서 증가세를 보였고, 농림해양수산 분야와 수송 및 교통 분야,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대통령선거와 합천군의회 나선거구 보궐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올해 국회의원선거를 대비해 편성했던 당초 8억3천만 원보다 많은 8억4천여만 원을 편성했다.
증가세를 보인 문화 및 관광 분야는 내년에 할 대장경세계축전 행사에 따른 예산증가요인이 크게 작용했고,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에서는 그동안 주민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적중농공단지 음식물쓰레기 업체 부지 매입과 삼 가양전단지 주변 개발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이 주 증가요인으로 나타났다.
감소세를 보인 농림해양수산 분야에서는 올해 당초 편성된 923억 원에 서 842억 원으로 80억 원 정도 감소했는데, 이에 대해 예산편성 담당자는 “쌀값 폭락으로 공공비축미 6만원 보장 공약 예산에 소요될 예산이 많아지며 내년도 편성될 예산을 올해 추경에 서 40억 원 미리 확보해둔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예산안에서는 예비비가 올해 당초에 비해 90억 원 증가한 145억 원 정도로 많이 증가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올해 예산 추가확보분이 많아 여유가 있게 편성됐다. 하지만 내년 1차 추경을 통해 국도비 부담분 등을 통해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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