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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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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를 맞이한 합천군청의 농정개혁 원년주요사업 중 하나인 농촌활력센터 건립이 구체적 모습을 드러내며 내년에 농산물 가공센터와 함께 문을 연다. 최근 박근혜 퇴진 요구 및 탄핵절차에서 불거진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도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 하나로 볼 수 있는 농촌활력센터가 합천에서는 그나마 순탄하게 추진되고 있다.

 

합천군청은 지난 10월에 농촌활력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고시한 후 1129일 시행계획을 고시하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한 추진 및 운영계획을 내놨다. 20억 원(국비 14, 지방비 6)의 사업비로 추진되는 합천군농촌활력센터(부지 500여평, 센터 150)는 용주면 고품리 농업기술센터 연구소 옆에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에 문을 열 농산물가공센터와 함께 자리하게 된다.

 

사무실 및 체험장, 교육장 등이 들어서며 1층 규모로 지어질 농촌활력센터는 내부 구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농업인에 대한 교육을 통한 창업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합천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담당 관계자는 농촌지역 창조경제 정책의 한 축인 6차 산업화로 합천에서 하고 있는 도라지 6차 산업화와 연계해 활성화를 도모하고, 함께 들어설 농산물가공센터와 연계해 각종 가공품 개발 시험 및 관련 교육을 주력으로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교육사업은 지금까지 관주도의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할 농업인 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른 교육프로그램 진행으로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본계획에서 밝히고 있는 주요사업방향을 살펴보면, 합천군 6차산업 인증업체의 교육,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주민들이 고민하는 사업기획, 컨설팅, 교육, 홍보 등 전반에 대한 상담창구 및 현장지원 역할로 마을공동체 및 마을회사 50개 소 육성 및 지역소농·고령농을 위한 소득사업 창출을 제시하고 있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활력센터 운영에 대해 시작단계에서는 지자체 직영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관 주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후 가능한 시점에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활력담당의 한 관계자는 기술센터 각 부서별로 각종 농업인에 대한 교육프로그램들이 운영하면서 체계적인 교육이 되지 못하고 한계가 나타나고 있어, 농촌활력센터 건립을 계기로 각종 교육프로그램들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으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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