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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3-22

나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깊은 뜻, 잘 이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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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 참가한 지역의 학생들. ©임임분

 

318() 오전, <삼가장터 3.1.만세운동기념사업회>가 마련한, 97주년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식이 삼가장터 3.1.만세운동기념 광장(삼가면 일부리) 앞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비가 와 궂은 날이었으나 조찬용 <삼가장터 3.1.만세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을 비롯한 3.1.운동 애국지사 후손들, 허종홍 합천군의회 의장, 전정석 합천문화원 원장, 류순철 경남도의회 의원, 배몽희·김성만 합천군의회 의원, 합천교육지원청과 경남서부보훈지청 관계자, 삼가지역 초··고 교장단, 교사·학생들, 삼가면과 가회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민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조찬용 회장은 추도사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온 마음으로 헌신한 님들의 정신, 잘 이어 나가자. 여전히 일본은 과거사에 대해 반성 없이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로 우리를 모욕하고 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학생들, 우리의 미래다. 애국지사의 깊은 뜻을 기억하자. 역사를 모르면 미래도 없다.”라고 했다.

 

<삼가장터 3.1.만세운동기념사업회>는 관련 자료에서 “1919년 음력 217(318), 삼가장날에 이원영, 오영근, 정연표, 정각규, 공민호, 한필동 등 애국지사들이 삼가장에 모인 주민들과 함께 정금당(삼가면소) 앞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고 5백여명의 주민이 연이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삼가장을 누비고 주재소를 포위하자 경찰과 재향군인, 일본경찰이 무자비한 폭력으로 애국지사들을 체포하고 구금했으며 만세운동 참가자들을 강제로 해산시켰다. 이후 3232차 만세운동이 일어나 순국자, 옥고를 치룬 애국지사가 줄을 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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