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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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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오후, 봉산면 김봉마을에 <바늘이야기>라는 침선공방이 문을 열었다. 공방 대표인 임희숙 침선장인은 지난해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2회 임희숙침선방 회원전:손 끝으로 마음을 그리다> 전시로 전통공예 침선바느질의 아름다움을 지역에 선보이기도 했다.

 

임희숙 침선장인은 침선은 전통바느질의 명맥을 이어가는 일로, 전통공예문화를 지키는 일이다. 서울에 살다가 결혼하면서 합천 봉산 사람이 됐다. 바느질을 하다 보면 무념무상, 인내로 마음을 닦고 집중력을 키워 두뇌건강에도 좋다. 더구나 합천 봉산은 훌륭한 자연을 품고 있다. 지역과 함께 하는 공방 운영을 위해 나름의 준비와 각오를 다지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합천 사람 뿐 아니라 도시인들도 침선을 접하고 배우러 오기 바란다.”고 했다.

 

임희숙 침선장인의 모친은 어려서부터 내가 하는 바느질을 보고 따라 하더니 직업으로 삼을 정도로 좋아하게 됐다.”라고 했다. 손바느질이라 한 작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이 넉 달, 1년도 걸린다고 한다. 누비한복, 가림막, 장신구 등 우리 삶을 우아하고 차분하게 만드는 침선장인의 침선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배울 수도 있는 기회가 합천에도 생겼다. 봉산버스정류장 옆, 김봉노인회관 건물 한 켠, 합천호를 내다보는 곳에 있는 공방(055-931-6747)이다. 관심 있는 이들은 네이버카페 <임희숙침선방 http://cafe.naver.com/olddeco> 들어가 정보도 얻자.

 

-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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