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8-29
불필요한 교통신호 대기시간 절약과 대형 교통사고 예방 효과
합천군은 하반기에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합천읍 남정교앞, 야로면 월광교앞, 묘산면 소재지입구에 회전교차로 3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8월 23일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196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선진국형 교통시스템으로 불필요한 교통신호 대기시간 절약,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및 원활한 차량흐름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차량속도 제어로 차량소음 억제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교차로 구조상 맞은편 차량과 정면충돌할 우려가 없어 대형 교통사고 예방도 가능해진다.
합천군은 2011년 이화예식장앞 중앙교차로를 시작으로 관내 주요교차로에 지속적으로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여 2017년 상반기까지 총 18곳을 설치·운영중에 있다.
회전교차로 설치 초기에는 교차로체계 변경과 생소한 교통시스템에 주민들이 다소 불편한 점이 없잖아 있었지만 현재는 회전교차로 통행에 적응되고 원활한 교통흐름에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지역민의 교통편익과 생명보호를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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