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강 카누체험교실 6월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매주 금・토・일 운영

©합천군청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며, 합천군민들도 벌써부터 이른 저녁 황강 주변 공원을 찾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합천군청은 이런 뜨거운 여름을 식힐 수 있도록 6월 16일부터 오는 8월 15일 까지 황강에서 ‘카누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색다른 여름 나기로 활용해보자.

합천군청이 2013년부터 목재보트 제작을 지원하며 합천의 수상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추진해 이제 220여대의 카누가 황강을 누빌 수 있게 됐고, 제작에 참여한 이들이 자체 클럽을 형성해 동호회원들끼리 황강을 이용해 카누를 즐기며, 여름철이 되면 황강을 찾는 외지 방문객과 합천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행사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무료체험에는 자유학기제를 하는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무료체험을 추가 한다. 토・일요일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 방문객 신청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합천군청이 2012년 10월 전국 카누・카약 동호인 행사를 개최하면서 카누가 처음 모습을 선보였고, 이후 2013년~2015년(3년간) 카누아카데미(목재보트 제작과정)을 운영해 목재카누 220대를 제작하고 42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전국에서 합천군이 목재카누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카누체험행사에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2,180명이 황강에서 생태탐방과 더불어 카누를 체험했다. 2016년 카누체험교실은 관내 4개 클럽 중 황강카누 클럽이 운영한다. 카페 홈페이지(http://cafe.daum.net/hpsign)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초등학생 이상부터 70세 이하까지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표: 황강 카누체험교실 일정표>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