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6-21
6월 14일(화), 합천군청이 “고령농업인 대상으로 가락동 시장 마늘·양파가격 시세를 휴대전화 문자알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청은 “5월 23일부터 양파·마늘을 1,000㎡ 이상 규모로 재배하는 60세 이상 고령농업인 375농가를 대상으로 문자알림서비를 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이나 전화 확인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고령농업인을 위해 가락동 시장 시세를 실시간 제공해 포전 매매와 공판장 출하 때 농업인들의 수취가격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시범 운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전선영 합천군농업기술센터 농업경영과 유통지원담당은 “각 면 단위에서 추천받은 농가 대상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가락동 시세가 우리 지역 농민들에게 맞지 않은 점이 있어 그 차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라고 했다. 군청은 내년에 모든 농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인데 휴대전화 문자 알림 확인이 서툰 고령농민이 다수라고 보면 투자 대비 효과가 낮은 사업이 아닐까? 전선영 담당은 “그런 문제도 예상되지만 문자알림 비용이 크지 않은데 만족도는 높은 편이라 부작용은 보완하고 사용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군청은 “8월까지 토·일요일, 공휴일을 빼고 매일 문자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 임임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