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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7-18

물 문제 근원적 해결을 위한 녹조 전담 연구소 설치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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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낙동강 보 상시개방 논란에 따라 73일 낙동강 보 유역 8개 자치단체가 모인 간담회자리에 합천군 박충규 부군수(사진 맨오른쪽)가 참여했다.달성군청

 

합천군을 비롯한 낙동강 보 유역 8개 자치단체는 지난 77, 정부의 4대강 6개보 상시개방과 관련해 강을 중심으로 한 자치단체간 협업을 통해 종합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녹조 전담 연구소 설치를 요구하는 등 3개 요구안을 담은 건의문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

 

낙동강 보 상시개방 관련 8개 자치단체(달성, 고령, 성주, 칠곡, 의령, 함안, 창녕, 합천군) 부단체장들은 낙동강 유역 용수확보와 녹조발생에 따른 수질개선에 관한 업무협의 및 공동 대응방안을 73일 달성군에 모여 우선 논의했다.

 

이들 8개 자치단체는 낙동강 유역 보 수문의 계속된 개방으로 강 수위가 저하되며 기존 양수장의 양수지장 초래, 농업용수 등 물 부족 문제로 농민 피해 가중, 현재 추진 중인 하천정비 사업과 수상레포츠 사업의 재검토와 각 지자체에서 설치한 친수시설의 사용불가로 인한 관광객 및 주민피해 발생 우려 등에 전폭적으로 공감을 나타냈고, 주민요구사항에 대해 논의를 거쳐 합의점을 도출했다.

 

7일 전달된 건의내용은 보 수문 개방 결정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수상레포츠 등의 신수시설 이용에 지장이 없는 지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관련 자치단체와 협의한 후 개방 할 것과 낙동강 유역 수질관리를 위해 강 유입 지천정비, 마을단위 하수도 설치, 하수관거 정비, 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확충 등 시설비의 중앙정부 및 시도의 적극적 지원, 녹조의 발생원인 및 대책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조사 및 근본적인 해결대책 마련으로 환경부 녹조 전담 연구소(가칭)’ 설치 등을 담고 있다.

 

한편 8개 자치단체는 향후 가칭 낙동강 유역 보 관계 자치단체 협의회를 구성해 낙동강 유역 보가 위치해 있는 자치단체의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의견 및 정보, 사례의 상호 교환 및 공동대응책 강구와 발전사업 추진, 지자체간 친선교류 등을 활발하게 벌여나갈 계획이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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