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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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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자체 추진 첫 무대, 향후 지속 여부 시험대 될 듯

이번 축전의 킬러 콘텐츠 기록문화관개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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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축전 D-100일을 맞아 일부 개관을 준비중인 새롭게 선보일 기록문화관 전경배기남

 

2011년 처음 시작해, 20132회째 개최까지 경남도의 주최속에 진행됐던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국제행사 승인이 되지 못하며 올해 합천군이 첫 추진하게 된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오며, 첫 시험대의 성공 개최를 위한 합천군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짧다면 짧고 길었다면 길었던 준비기간속에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오며 이전 경남도 주최때 보다 더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어 합천군민들은 물론 축전장을 방문할 이들의 관심과 평가에 따라 향후 축제 개최 가능성도 판가름 날 전망이다.

 

지난 두 번의 축전에서는 각각 200만 명(주최측 추산)이 넘는 관람객이 주 행사장인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를 찾아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축전은 합천군이 자체 추진하면서 축제 예산도 총 26억원으로 축소되었고, 이 때문에 행사 기간도 보름정도도 축소되어 전체 방문객 목표도 유료 관람객 35만명을 목표로 총 방문객 70만명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새로 선보일 기록문화관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하게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1년에는 천년관 개관, 2013년에는 빛소리관 개관 등 축전때마다 신규 건물과 내용이 선보였고, 올해는 세계의 기록문화 역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기록문화관이 새롭게 개관을 준비하고 있어, 킬러콘텐츠가 될 전망속에 대중에게 다가간다.

 

이번 축전의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 차별화된 새로운 킬러콘텐츠로 승부

 

합천군과 해인사는 지난 두 번의 행사에서 수렴한 관람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전면적으로 확대 개편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조각가이자 세계 럭셔리 애호가들을 매혹시킨 이재효 작가의 예술작품을 축전장 곳곳에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철학적 깊이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자연미를 자랑하는 예술품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기록문화관은 신라 혜초 스님이 고대 인도의 5천축국을 답사하고 기록한 신왕오천축국전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하여 전시한다.

 

여기에 과거에서 현재까지 인류의 문명과 문화를 발달시킨 역사 속의 기록문화를 전시하여 일반인들에게는 기록문화에 대한 이해를 용이하게 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현장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축전 시기에 맞춰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국화 전시회를 지난해 때 보다 개선해 축전장에서 만나 볼 수 있고, 테마에 맞는 전시에 더해 체험형 아트 오브제가 있는 휴게 쉼터를 조성하여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 해인사 율원 옆쪽에 어수정을 1,200년 만에 복원하여 색다른 체험거리를 선보인다.

 

어수정은 서기 802년 해인사 창건 당시 애장왕이 기거하면서 마셨다는 우물로 이번 축전에 복원해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국보 52호이자 세계문화유산인 장경판전의 부분 개방은 이번 축전의 또 다른 볼거리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 다양하고 풍성해진 체험콘텐츠들

 

이번 축전에는 참가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대장경을 새기다(판각체험), 대장경을 읽다(인경체험), 장경판전 조립하기, 컬러링북으로 만나는 변상도, 다도체험, 장승·솟대 만들기, 풍경·타일액자 만들기, 향주머니·향초 만들기,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 대장경과 함께하는 포토존 등의 대장경체험을 통해 주제 전달이 뛰어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캘리로 써보는 대장경 속 한마디, 캘리로 새롭게 배우는 대장경, 해인사 대장경 보존의 비밀(건축), 본생경-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본생경을 들려주는 이야기 할머니 등 대장경의 확장된 가치를 체험하는 문화예술교육 체험도 함께할 수 있다.

 

, 2018 합천 달력 만들기, 합천 웰빙레시피체험, 합천 888미 룰렛돌리기, 소리길 연계체험, 1년 후 나에게 엽서 보내기, 낙엽으로 만드는 대장경 책갈피 등 합천의 문화관광자원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광도시 합천의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1020일부터 115일까지 17일간 합천군과 해인사 공동 주최로 치러질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D-100일인 712일 기념행사를 통해 성공개최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기록문화관 현판식을 통해 일부 개관하며, 명예홍보대사로 가수 김종국, 씨름인 이만기, 작가 이재효, 배우 정한용, 교육자 구은희, 지난 수능 만점자 이영래 등을 위촉한다.

 

합천군은 앞으로 d-50일을 맞아 이운행렬 재현행사를 대구에서 열고, d-3일에 장경판전에서 원본일부를 주행사장으로 옮기는 고불행사를 진행하며 축전 분위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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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합천군은 축전 D-50일을 맞아 축전 홍보 및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이운행렬 재현행사를 대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합천군청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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