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7-07-04

합천군 마을기업 올해 신규 2개소 선정, 12개로 늘어

70e8cd6b1d7e81f27d0bf864f4b3abcb_1499321552_36401.jpg
 

합천군이 기존 10개의 마을기업에서 올해 2개 마을기업을 추가 선정하며 12개로 늘렸다.

 

합천군은 628일 군수실에서 신규 마을기업 2곳과 추가지원 1곳 등 3곳의 마을기업에 대한 지원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합천군은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는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공모사업에 지난해 4개 마을기업(신규2, 22)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에도 3개 마을기업(신규2, 21)이 공모하여 모두 선정되면서, 경남도내 마을기업육성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새로 선정된 대목두레영농조합법인과 황매산장대영농조합법인은 희망마을에서 시작하여 이번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합천군은 이들 마을기업에 대해 총 13천만원(신규 5천만원, 23천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지원하게 되며, 이 보조금은 제품생산을 위한 설비시설, 작업장, 제품생산 등에 쓰일 예정으로, 농촌 현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합천군은 총 12개의 마을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하지만, 이후 지속가능을 위해서는 젊은 노동력 확보가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의 경우 지역내 마을기업의 총 매출규모는 86천여만원으로 일정정도 운영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소수의 마을기업을 제외하고는 많은 마을기업 운영자와 종사자들의 나이가 고령화 되면서 상품 생산 자체에도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노동력 확보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고 한다.

 

이 문제로 인해 경남도내 선정된 마을기업 중에서도 지정 취소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합천군내에서는 지금까지 마을기업이 지정취소된 사례는 없지만, 향후 노동력 확보가 해결되지 못할 경우 상품 생산량 감소로 이어져 향후 운영에도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책을 놓고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며 광역단체에서 1차심사후 행정자치부에서 최종 선정한다.

 

<: 올해 마을기업 선정 현황, 자료출처: 합천군청>

 

 

위치

지원예산

생산 예상 제품

황매산 장대영농조합법인

가회면 장대마을

5천만원

송화고 버섯 활용한 빵, 가루 제품군

대목두레 영농조합법인

대양면 대목마을

5천만원

토마토(케첩), 고구마 (쫀드기) 가공 제품

황매 덕촌 영농조합법인

가회면 호산마을

3천만원

장아찌 제품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