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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6-20

합천군 공공시설사업소 임재곤 주무관(6, 47)은 지난 3일 오전 전북 고창군 선운산을 마지막으로 블랙야크 주관 100대 명산을 완등 하는데 성공했다.

 

임 주무관은 지난해 813일 황매산을 시작으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가야산 등 국내 100대 명산을 295일 만에 완등하는 데 성공하여 축하행사를 갖게 됐다. 마지막 100번째 등산은 부모님, 부인, 자녀와 함께하여 더욱 뜻 깊었다.

 

100대 명산을 도전하게 된 동기는 산이 좋아 스트레스를 풀고 자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체력을 시험하기 위해서 도전하게 되었다.

 

또한 임 주무관은 공직자이기 때문에 공휴일만 산행이 가능하여 하루에 2~3개의 산을 오를 때도 있었고, 대부분 밤 12시경에 출발하여 새벽 4~5시경에 산행을 시작하여 오전에 하산하고 오후에 주변 명산을 올라야 했기에 엄청난 체력이 요구되기도 했다.

 

산행하는 동안 어려움도 많았다. 새벽에 산돼지를 만나기도 하였고 산행도중 길을 잃어 위험한 날도 있었으나, 슬기롭게 해결하여 이런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

 

임 주무관은 앞으로도 등산뿐만 아니라 마라톤, 수영 등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 나가겠다며, 100대 명산 완등을 계기로 인생을 살아가는 좌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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