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중, 1박 2일 밤샘독서 프로그램 운영

(사진) 합천중학교 학생들이 1박2일 밤샘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합천중학교

합천중학교(교장 이효식)은 독서로 소통하는 합천중 만들기의 일환으로 5월 26일 오후 7시 부터 27일 오전 7시 까지 누리봄(합천중학교 도서관)에서 ‘우리는 도서관에서 밤을 샌다’ 1박 2일 밤샘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몸 풀기 게임, 독서 골든 벨, 낭독의 밤, 내 인생의 한 마디-열쇠고리 만들기, 영화 ‘클래식’ 감상, 개인별 밤샘 독서’ 등의 다양한 활동을 선보였다. 39명의 학생과 11명의 교사의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 하나의 모둠은 1명의 교사와 4∼5명의 학생이 한 팀으로 해서 8개의 모둠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합천중학교에서 매년 실시하는 이번 행사에 과반수가 넘는 교사들이 참여하여 합천중 교사들의 독서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학생들은 친구, 선·후배, 교사들과 함께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몸소 깨달을 수 있었다.

3학년 하성민 학생은 “매년 밤샘독서에 참여하였는데, 이번이 마지막 밤샘 독서의 밤이라 아쉬웠다. 휴대폰 없이 사람,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라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꼼꼼하게 챙겨주신 박현재 선생님은 “여러 선생님들이 함께 해주셔서 든든했고, 아이들이 활동 하나 하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교사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