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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5-30

임대료 최저가 36백만원에 낙찰가 346% 오른 125

 

합천군이 건립하고 민간위탁을 추진한 정양레포츠공원 캠핑장이 군이 산정한 임대료 36백여만원보다 346% 오른 125백만원에 최종 낙찰되며 2년간 운영할 위탁자를 확정했다.

 

합천군은 정양레포츠공원 관리위탁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내며, 기본적인 공원시설과 함께 수익시설로 오토캠핑장과 수상레저시설을 포함해 민간위탁을 추진했지만, 사실상 최대수익시설인 캠핑장에 대한 운영권 경쟁이었다.

 

합천군은 정양레포츠공원 캠핑장에 대해 민간위탁을 추진하면서 329일 위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당시 선정과정에서는 정양레포츠 공원 활성화 계획 및 재정능력을 평가하는 등의 평가기준을 제시하는 등 최적의 위탁자를 찾기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선정과정의 문제가 발견되면서 선정과정을 무효화 하고, 지난 517일 재선정과정에 들어갔다.

 

이번 선정과정에서는 선정과정의 문제를 없애기 위해 온비드에 입찰공고를 내고 전차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 입찰가격은 합천군이 산정한 임대료 36백만원(매년)를 최저가로 하고,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합천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됐다.

 

입찰결과 합천군이 산정한 임대료보다 346% 높은 125백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다.

 

높은 낙찰가격에 합천군청 내에서도 의외라는 분위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낙찰자가 앞으로 어떻게 관리운영할 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정양레포츠공원 이용자들의 대부분이 여름철에 이용하는 한계속에서 1억원이 넘는 임대료를 보상할 만큼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기대섞인 우려도 있다.

 

정양레포츠 공원은 합천군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캠핑장과 생태연못을 조성하고, 이외에도 물놀이 시설 확충, 조경사업 등 추가 정비작업을 진행하며 합천의 여름철 대표관광시설로 만들어가고 있다.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팔간모자님의 댓글

팔간모자 작성일

제가 아는 내용과는 틀리네요
세번에 걸친 입찰이구
2차입찰에선 일등한분 허위서류로 짤리시구
그래서 3차까지 난걸루 아는데요?

그리고 최고 수익원은 수상레져로 알구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