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7-18
농약살포 무인헬기 이용 3,600ha 방제, 360백만원 지원
합천군은 2017년 7월~8월 기간에 관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무인헬기를 이용 3,600ha(벼 재배면적의 53%)에 360백만원(도비 48백만원 군비 312백만원)을 지원하여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공방제 사업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및 부녀화에 따른 방제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병해충 공동방제를 통하여 쌀 생산 안정화를 위하여 실시하는 사업이다. 무인헬기를 보유한 관내 4개 농협과 농업인으로 구성한 방제단이 협약체결하여, 17개 읍면 6,711ha의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5월부터 사업 신청을 받아 7월12일부터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무인헬기를 보유한 관내 농협은 율곡, 동부, 새남부, 합천호농협으로 합천군에서는 방제면적당 공동방제 농작업 대행료를 10만원/ha 단가로 지원하며, 소요되는 농약비는 자체 방제단에서 결정한다. 방제 시기는 농업인과 무인헬기 보유농협과 적절한 시기로 조정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 해충의 적기 예방을 위하여 보통 7월 1회, 8월 1회로 방제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올 7월초 예찰을 실시한 결과 벼에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멸강나방이 사료작물에 발생하였으며, 벼 작물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 재배농가가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여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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