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7-11
합천동부농협, 합천유통(주)는 지난 7월 3일 하창환 군수, 김성만 군의회의장, 류순철 도의원, 강동호 농협합천군지부장, 재배농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산지공판장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늘 경매에 들어갔다.
합천군 농산물 산지공판장은 민선6기 군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개설되었으며 합천동부농협(덕곡지점, 청덕지점, 초계유통센터), 합천유통(주)에서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경매 물량이 증가하여 작년에는 마늘 3,873톤 146억원의 경매 실적을 올려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합천군은 산지 공판장 개설 이후 전국에서 최초로 경매 수수료 일부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군비 4억원을 확보하여 산지 경매 조기정착과 농가 출하 비용 절감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합천동부농협의 마늘 경매장은 합천군 마늘생산량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공판장이 없어, 지역 농업인이 마늘 출하를 위해 대구, 창녕 등 인근지역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2012년 첫 경매를 시작하여 현재는 연간 100억 이상의 출하액을 시현하는 등 성장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김명기 합천동부농협 조합장은 “농협은 조합원 있기에 존재하고, 농업인은 농협이 있기에 판로 걱정없이 영농에 매진할 수 있다”면서 농협 공판장 이용을 적극 당부하는 한편 농업인이 보다 편리하게 농산물 출하할 수 있도록 앞으로 부족한 시설을 확충,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천동부농협 이동식 경매장은 매주 월/목요일은 덕곡지점 공판장, 화/금요일은 청덕지점 공판장, 수/토요일은 초계유통센터 공판장에서 열리게 된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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