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8 전야제 시작으로 닷새간 정양레포츠공원에서 개최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던 “황강레포츠축제”가 올해는 “합천여름바캉스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기간도 5일간으로 늘리며,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합천 정양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명칭 변경은 기존 레포츠 축제들이 거의 사라진 상황에서 70년대 온가족이 함께 떠났던 바캉스의 추억을 재소환 한다는 컨셉을 전환하며 이뤄졌고, 이에 따른 신선하고 다채로운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인기를 많았던 “맨손은어잡기”는 기존 하루진행에서 1일 2회씩 축제기간 동안 매일 진행하며,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수중마라톤대회를 대신해 작년에 처음 시도한 “황강패밀리 컬러레이스”도 바캉스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인체에 무해한 천연 컬러파우더를 맞으며 가족과 함께 황강 은빛 모래사장을 따라 시원한 물길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

이외에도 한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EDM과 물의 난장”, “아이스버킷과 아이스슬라이드”, 뜨거운 백사장 위의 열정 “모래속 보물상자 열쇠찾기”와 “모래뜸질”까지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다.

특히, 7월 28일 저녁 7시 30분부터 군민생활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전야제’는 윤수일밴드, 서지오 등이 출연해 축제의 서막을 올리는 축하공연으로 펼쳐진다. 또, 29일부터 3일간 저녁 8시부터는 음악분수 공연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올해 축제에는 1만원권 프리패스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데, 구매하면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같은 기간 진행 중인 천연워터파크 ‘옐로우리버비치’와 익스트림호러 ‘고스트파크’ 현장 티켓 구매시 최대 50%까지 군민 가격으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7일까지 합천여름바캉스축제 공식 홈페이지(www.합천여름바캉스축제.kr)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1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프리패스 티켓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황강패밀리 컬러레이스, 물의 난장, 목재카누 체험, 수박화채 나눔, 친환경 타투, 어린이 강태공 등의 체험프로그램은 티켓 구매에 상관없이 축제장을 찾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 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