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7-25
8월 6일까지 16일간 열전, 무더위 피해 올해도 야간에 경기
여자축구대회 끝나고 이어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시작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오규상)과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주관하는 제16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7월 22일 합천에서 개막 경기를 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가며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합천군은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끝나는 동시에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대회를 개최하기로 되어 있어, 한달간 합천군은 축구대회로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낼 전망이다.
이 때문에 합천군 관내 숙소는 대회 이전부터 예약으로 인해 빈방이 없을 정도로 숙박업계는 물론, 식당업계, 목욕업계도 손님맞이에 분주할 것으로 보여 지역경기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더 높다.
지난 22일 대덕대 vs 세한대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규모여자축구대회로 초등부 16팀, 중등부 17팀, 고등부 16팀, 대학부 10팀, 일반부 9팀 총 68개팀이 출전하며 8월 6일까지 합천공설운동장과 군민체육공원 축구장에서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경기는 폭염으로 인한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와 관람자의 편의를 위해 야간경기로 진행되며 각 부별 주요경기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중계 될 예정이다.
그동안 합천군은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2015·2016년은 여왕기여자축구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로써 올해 개최하는 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합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10주년 대회이기도 하다.
합천군은 이번 대회기간 동안 참가선수, 학부모 및 축구관계자들이 합천군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음식업 및 숙박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많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이번 대회가 합천군의 여름철 축제와 맞물려 합천군의 관광 및 레포츠 산업과 연계되어 지역경제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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